이재명 대통령 “송구”로 시작…마지막까지 “부족”

이상원 2026. 9. 18.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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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뉴스A 시작합니다.

저는 동정민입니다.

지지율이 또 최저를 찍은 오늘, 이재명 대통령이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국민께 송구한 마음"이라며 사과를 했는데요.

지지율이 떨어진 건 본인이 부족한 탓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회견과 달리 서서 진행했고, 답변은 짧았습니다.

첫 소식, 이상원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 기자회견]
"추석을 앞두고 여전히 어려운 환경에서 힘겨운 일상을 살아가고 계신 국민 여러분께 송구한 마음으로 인사드립니다."

첫 마디는 국민을 향한 사과였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나지막한 목소리로 모두발언을 읽어나갔습니다.

앉아서 진행했던 앞선 회견과 달리, 100분간 서서 진행한 이 대통령. 답변도 예전보다 간결했습니다.

표어는 '국민의 뜻, 국민의 삶 더 살피겠습니다'로 정했고, 취임 1주년 회견과 달리 성과 홍보 영상도 없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모두 제 부족함 때문"이라며 '부족'만 13번을 언급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기자회견]
"언제나 국민은 옳다 입니다. 모두 저의 <부족>함 때문입니다."

"저와 정부가 과정과 방법에 <부족>했던 것이지…."

"누군가를 탓하고 싶더라도 저와 정부의 <부족>함을 탓해주십시오."

지지율 하락도 자신을 탓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기자회견]
"그 모든 것들을 다 합쳐서 저의 부족 때문이었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많은 것들이 부족하겠지요. 배려도 부족하고, 섬세함도 부족하고, 소통도 부족하고…."

당초 오전 10시에 예정됐던 기자회견은 30분 늦춰서 시작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메시지를 마지막까지 가다듬는 시간을 갖기 위해 미루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기자회견]
"상실감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더 소통하고 더 존중하며 더 신중하게 더 세심하게 배려하겠습니다."

채널A 뉴스 이상원입니다.

영상취재 : 김기태 채희재
영상편집 : 박형기

이상원 기자 231@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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