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불왕' 박영우 딸의 거짓말… 국회가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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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더불어민주당 박홍배 의원은 국회 소통관에서 한국노총 김동명 위원장, 임금 체불 피해자 등과 함께 '대유위니아그룹 박영우 회장 엄벌 촉구 및 박은진 대표이사 위증 고발 추진 기자회견'을 열었다.
국회는 다음 달에 열리는 국정감사에서 박영우 회장과 그 일가를 상대로 임금 체불 사태의 책임과 해결 방안을 집중 추궁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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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가 대유위니아그룹 박영우 회장의 딸 박은진 씨를 위증 혐의로 고발하기로 했다. 뉴스타파가 박 씨의 국회 청문회 증언이 거짓임을 입증하는 카카오톡 메시지를 입수해 공개한 지 열흘 만이다. (관련 기사: 검찰과 체불왕 ⑥'대국민 사기극' 박영우, 그 딸도 뻔뻔한 거짓말 / https://newstapa.org/article/1_Yp3)
대유위니아그룹 임금 체불 피해자들 "거짓말, 위증… 박영우 일가 단죄 필요"

18일 더불어민주당 박홍배 의원은 국회 소통관에서 한국노총 김동명 위원장, 임금 체불 피해자 등과 함께 '대유위니아그룹 박영우 회장 엄벌 촉구 및 박은진 대표이사 위증 고발 추진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문을 통해 이들은 "국회 청문회는 형식적인 자리가 아니다. 그 자리에서 사실과 다른 증언이 있었다면 이는 국회의 진상규명 활동과 국민을 모독하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수사 당국은 박은진의 당시 증언이 사실에 부합했는지, 진술이 허위였는지를 신속하고 철저하게 수사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홍배 의원은 "(국회에서) 사실과 다른 증언을 하는 일이 반복돼서는 안 된다"면서 "국회는 박은진 씨 증언의 위증 여부를 판단하고 고발 절차에 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동명 위원장은 "박은진 씨가 국회 청문회에 출석해 거짓 증언을 늘어놓았다"며 "서슴없이 위증을 일삼은 것은 중대한 범죄 행위다. 노동자의 생존권을 짓밟는 박영우 일가에 더 이상의 관용은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오는 11월, 박영우 2심 선고… "가중 처벌로 사법부 살아있음 보여야"
기자회견에서는 박영우 회장에 대한 엄중한 처벌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이어졌다. 오는 11월 13일 800억 원대의 임금을 체불한 혐의로 기소된 박 회장의 2심 선고가 수원고등법원에서 내려질 예정이다.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은 박 회장은 보석으로 풀려나 현재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고 있다.
남승대 위니아딤채 노동조합 위원장은 "국회는 박영우 일가가 이 최악의 임금 절도를 해결하고 위증의 죗값도 치르도록 해야 한다"면서 "2심 재판부는 박영우를 가중 처벌해 사법부가 살아있음을 보여주길 촉구한다"고 말했다.
임금 체불 피해자들은 "지금 이 시간에도 박영우 일가는 자신들의 이익만 좇으며 피해는 노동자에게 떠넘기고 있다"면서 "박영우 일가는 노동자들의 피해를 실질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사재 출연을 포함한 책임 있는 변제 방안을 즉각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유위니아그룹의 체불 사태는 한 기업의 경영 실패에 그치는 문제가 아니다"라며 "노동자가 일한 만큼 정당한 대가를 받을 수 있는가, 기업의 경영 실패에 대한 책임은 누가 져야 하는가, 우리 사회의 법과 제도가 노동자의 생존권을 제대로 보호하고 있는가를 묻는 사건"이라고 설명했다.
2026 국회 국정감사, 대유위니아그룹 임금 체불 사태 '집중 추궁' 예고
국회는 다음 달에 열리는 국정감사에서 박영우 회장과 그 일가를 상대로 임금 체불 사태의 책임과 해결 방안을 집중 추궁한다는 계획이다.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는 박영우 회장과 박은진 씨 등에 대한 국정감사 증인 채택을 논의하고 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조국혁신당 박은정 의원은 뉴스타파 보도로 촉발된 검찰의 대유위니아그룹 부실 수사 의혹을 따져 물을 예정이다. 앞서 법무부 검찰인권존중미래위원회는 대유위니아그룹 임금 체불 사건을 둘러싼 검찰의 부실 수사 문제를 조사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뉴스타파 강민수 cominsoo@newstap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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