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합동, 지난해 이어 '정동수 이단'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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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 예정보다 하루 앞당겨 정기총회를 폐회했는데요.
이번 정기총회에서 지난해 이단으로 결의했던 사랑침례교회 정동수 씨에 대해 이단 결의를 재확인했습니다.
먼저, 합동총회는 사랑침례교회 정동수 목사에 대한 이단 결의를 만장일치로 재확인했습니다.
합동총회는 이 밖에도 생성형 AI 확산에 대응해 'AI 윤리 및 신앙 활용 가이드라인'을 교단 공식 문서로 채택하고, 노회 구조조정과 재정 과제 청년·농어촌교회 대책 등 다양한 현안들을 논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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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강도사 관련 헌법 개정안, 노회 수의 부결
항존직 정년 조건부 연장안 부결
AI 윤리 및 신앙 활용 가이드라인' 문서 채택
[앵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 예정보다 하루 앞당겨 정기총회를 폐회했는데요.
이번 정기총회에서 지난해 이단으로 결의했던 사랑침례교회 정동수 씨에 대해 이단 결의를 재확인했습니다.
또, 여성 강도사 제도 도입과 항존직 정년 연장안은 부결됐습니다. 오요셉 기자입니다.
[기자]
예장합동 제111회 정기총회에서 총대들은 이단 문제와 여성 사역, 고령 목회자 문제 등 교단의 주요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먼저, 합동총회는 사랑침례교회 정동수 목사에 대한 이단 결의를 만장일치로 재확인했습니다.
앞서 지난해 제110회 총회에서 정 목사를 이단으로 결의했지만, 의결 정족수 충족 여부를 둘러싼 소송이 제기되면서 법적 절차가 진행돼 왔습니다.
이단사이비피해대책조사연구위원회는 "정동수는 킹제임스 성경 유일주의를 내세워 정통 기독교의 핵심인 구원론을 심각하게 왜곡하고 있다"며 "사이비 종말론과 음모론을 성도들에게 주입하고 있다"고 보고했습니다.
이어 "개혁신학을 악의적으로 비방하며 정통 교회의 공교회성을 철저히 부정한다"며 "성도들의 영적 분별력을 흐리고 정통 신앙의 뿌리를 흔들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총회는 교단 산하 교회와 성도들에게 정 목사 및 관련 단체와 관계를 금지하고, "기독교 진리의 근간을 해체하는 정동수 이단 사상에 미혹되지 않도록 철저히 경계할 것"을 결의했습니다.

여성 강도사 제도 도입은 전국 노회 수의 과정에서 최종 무산됐습니다.
여성에게 공적 설교권인 강도권을 허용하고, 여성 사역자가 강도사 고시에 응시할 수 있도록 하려던 헌법 개정안이 필요한 3분의 2 이상 찬성을 얻지 못해 부결된 겁니다.
해당 개정안은 목사 자격을 '남자'로 명시해 여성 목사 안수의 길을 헌법상 차단하는 방식이라는 비판과, 반대로 여성 강도권 허용이 향후 여성 목사 안수 허용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교단 내 보수 진영의 우려를 동시에 받아왔습니다.
여성사역자위원회는 "앞으로 교역자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이 여성 사역자에게 있다고 본다"며 "교단이 여성 사역자 문제를 충분히 연구하고, 신학 교육을 마치고 사역을 기다리는 여성 동역자들이 계속 사역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해마다 총회 때마다 쟁점이 된 항존직 정년 연장안도 격론 끝에 부결됐습니다.
정영교 총회장이 직접 성안한 조건부 정년 연장안은 헌법상 항존직 정년인 만 70세를 유지하되, 개별 교회가 정관을 마련하고 노회의 허락을 받으면 목회자가 만 75세까지 교회 대표자로 시무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단, 당회장 외 총회와 노회의 공직은 맡지 못하고 시행 시점은 2028년 1월로 정했습니다.
현장에선 농어촌·미자립교회의 목회자 수급 현실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과, 정년 연장이 세대교체를 저해하고 작은 교회 위기의 근본 해법이 될 수 없다는 의견이 맞섰습니다.
19명의 총대가 찬반 토론에 나선 끝에 표결 결과는 찬성 425표, 반대 477표로 부결됐습니다.
반대 의견을 펼친 총대들은 농어촌·미자립교회의 어려움에는 공감하면서도, 정년을 연장보다 목회자 수급 실태를 정확히 점검하고 근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합동총회는 이 밖에도 생성형 AI 확산에 대응해 'AI 윤리 및 신앙 활용 가이드라인'을 교단 공식 문서로 채택하고, 노회 구조조정과 재정 과제 청년·농어촌교회 대책 등 다양한 현안들을 논의했습니다.
CBS뉴스 오요셉입니다.
[영상기자 이정우 정선택] [영상편집 서원익] [그래픽 박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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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오요셉 기자 alethei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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