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손자회사 솔리다임, 美서 낸드 공장 건설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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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의 미국 손자회사 솔리다임이 미국에 낸드플래시 메모리 반도체 공장을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솔리다임의 공장 건설 검토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현지 생산 확대 요구에 대응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앞서 SK하이닉스가 인텔과 협력해 미국에서 메모리를 생산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라는 보도도 나왔다. SK하이닉스가 인텔이 미국 오하이오주에 건설 중인 반도체 생산시설 일부를 임차하거나 주요 클라우드 기업과 3자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방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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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통신은 18일(현지시각)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솔리다임은 미국 뉴욕주 북부 지역을 낸드 공장 부지로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소식통 세 명은 솔리다임이 미국 내 낸드 생산시설을 짓기 위해 해당 지역을 주요 후보지로 올려뒀다고 전했다.
솔리다임의 공장 건설 검토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현지 생산 확대 요구에 대응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미국 정부는 자국 내 반도체 제조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리쇼어링(제조업 본국 회귀)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 정부는 한국 반도체 기업에도 미국 내 생산시설 확대를 지속해서 요구하고 있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가 확대되면서 메모리 반도체 공급 부족이 심해진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SK하이닉스는 미국 정부의 현지 생산 요구와 늘어나는 시장 수요를 고려해 미국 내 생산 거점 구축을 검토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SK하이닉스는 솔리다임이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여러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확정된 내용은 없다고 밝혔다.
앞서 SK하이닉스가 인텔과 협력해 미국에서 메모리를 생산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라는 보도도 나왔다. SK하이닉스가 인텔이 미국 오하이오주에 건설 중인 반도체 생산시설 일부를 임차하거나 주요 클라우드 기업과 3자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방안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7월 미국주식예탁증서(ADR) 상장 당시 미국 내 생산 필요성을 언급했다. 최 회장은 고객사와 각국 정부로부터 반도체 공급 확대 요구를 받고 있다며 "가능하다면 미국에 공장을 지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광영 기자
gwang0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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