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 안돼” 日 제지에…신유빈·서승재, 빈손 AG 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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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대한민국 대표팀 본진이 17일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 인근 도코나메의 주부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할 때 현지 경찰이 우리 선수들의 태극기 반입을 제지해 파장이 일고 있다.
그간 우리나라 선수단은 코로나19 사태로 태극기를 들지 못했던 도쿄올림픽을 제외하고 모든 올림픽과 아시안게임에서 태극기를 들고 입국장에 들어섰다. 2023년에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때도 선수단 본진이 태극기를 들고나왔을 때 중국 측의 어떠한 제지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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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신유빈과 배드민턴 서승재를 필두로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본단이 17일(현지시간) 오후 일본 아이치현 도코나메시 주부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2026.09.17. [도코나메=뉴시스]](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9/18/donga/20260918142239875bonn.jpg)
이상현 선수단장이 이끄는 본단은 이날 임원과 종목별 선수 등 122명이 아이치현 도코나메 주부국제공항에 입국했다. 탁구 스타 신유빈과 배드민턴 남자 복식 간판 서승재는 출입국 기수를 맡아 태극기를 흔들며 입국장에 들어설 예정이었지만 선두에 서기만 했다. 공항 보안 문제 등으로 현지 경찰이 막아서 태극기를 들지 못하고 빈손으로 입국장에 나타난 것이다.
대한체육회에 따르면 깃대를 빼고 태극기만 들고 들어가겠다는 제의도 공항 당국이 자체 규정을 이유로 허용하지 않았다. 당시 선수단과 관계자들이 불만을 토로했고, 체육회 관계자가 강력히 항의했지만 현지 경찰은 뜻을 굽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간 우리나라 선수단은 코로나19 사태로 태극기를 들지 못했던 도쿄올림픽을 제외하고 모든 올림픽과 아시안게임에서 태극기를 들고 입국장에 들어섰다. 2023년에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때도 선수단 본진이 태극기를 들고나왔을 때 중국 측의 어떠한 제지도 없었다.
앞서 15일에는 크루즈 선수촌 행사에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등장해 논란이 일었다.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대회 조직위원회는 “지역 문화와 관광을 소개하기 위한 행사였고, 특정 역사적 인물을 지지하거나 역사적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의도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불과 몇 시간 뒤 조직위가 운영하는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또 도요토미 관련 영상이 게시됐다. 이에 체육회는 “도요토미 관련 상황을 인지한 후 체육회장 명의로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와 조직위에 유감 표명 및 재발 방지 요구 서한을 발송했다”고 전했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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