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버리지 ETF 후폭풍에…李 대통령 “부족함 있어, 정책실장 인선 고심”

김광태 2026. 9. 18.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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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은 18일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도입 정책과 관련해 투자자 손실이 발생한 데 대해 "정부 정책에 불완전성이 있었고 부족함이 있었던 것은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결과적으로 주가 상승기 막바지에 상품이 도입되면서 대량 매수가 이뤄졌고, 시장이 하향세로 전환되자 손실이 두 배로 커져 투자자들의 원성이 높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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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18일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도입 정책과 관련해 투자자 손실이 발생한 데 대해 “정부 정책에 불완전성이 있었고 부족함이 있었던 것은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기자회견에서 “세부 결정 과정은 아직 구체적으로 파악하지 못했으나, 도입 당시 ‘외환시장 안정과 국내 투자 유도에 도움이 된다’는 취지로 보고를 받았고 원칙적으로는 맞는 방향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결과적으로 주가 상승기 막바지에 상품이 도입되면서 대량 매수가 이뤄졌고, 시장이 하향세로 전환되자 손실이 두 배로 커져 투자자들의 원성이 높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가가 상승을 할지 투자를 통해 이익을 볼지 손해를 볼지는 귀신도 모르는 것”이라면서도 “차라리 나중에 보완할 걸 미리 다 장착했더라면 괜찮지 않냐는 비판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공석인 신임 청와대 정책실장 인선에 대해서는 “여전히 고심 중”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지금까지는 경제 회복과 성장 동력 확보에 주력해왔으나, 앞으로 사회정책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국정 무게중심을 일부 이동해야 한다는 지적을 감안해 적합한 인물을 물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광태 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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