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만 상장된 엔화 스테이블코인, 또 급등 후 급락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업비트에 상장된 스테이블코인이 이상 급등 현상을 반복적으로 보이는 가운데, 전날 상장된 엔화 스테이블코인도 수백% 급등했다가 급락하는 일이 벌어지면서 국내 가상 자산 거래소가 투기판으로 전락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18일 가상 자산 업계에 따르면, 업비트는 전날 오후 6시부터 제이피와이코인(JPYC)의 거래를 지원했다.
가상 자산 시황 중계 플랫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업비트의 입출금이 시작됨과 동시에 JPYC의 자체 가격도 동반 상승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고점에 산 투자자 70~80%대 손실
최근 업비트에 상장된 스테이블코인이 이상 급등 현상을 반복적으로 보이는 가운데, 전날 상장된 엔화 스테이블코인도 수백% 급등했다가 급락하는 일이 벌어지면서 국내 가상 자산 거래소가 투기판으로 전락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입출금이 막힌 상황에서 고점에 물린 투자자는 큰 손실을 봤을 것으로 보인다.
18일 가상 자산 업계에 따르면, 업비트는 전날 오후 6시부터 제이피와이코인(JPYC)의 거래를 지원했다. 이후 40분 뒤 JPYC는 시가 대비 197.5% 오른 35.7원에 거래됐다. JPYC가 전 세계 가상 자산 거래소 중 상장된 곳은 업비트뿐이다. 이날 기준 JPYC 거래량은 업비트에서만 90%를 차지했다. 현재는 8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JPYC는 일본 금융 당국으로부터 최초로 허가받은 스테이블코인이다. JPYC 주식회사가 작년 10월부터 JPYC를 정식 발행하기 시작했다. 1 JPYC당 1엔으로 상환 가능하다. 현재 엔·원 환율이 1엔당 8.8원이라 적정 JPYC 가격은 이 수준이다.
JPYC는 업비트 상장 직후 약 1200억원의 매수세가 몰리면서 급등했다. JPYC의 적정 가치를 모르는 사람이 매수했거나 가격을 급등시킨 뒤 매수세가 몰리면 팔고 나오려는 세력이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들은 업비트가 JPYC 입출금을 막은 상태에서 상장해 급등을 방치했다고 지적하고 있다. 입출금이 정지되면 외부 유입이 차단돼 다른 거래소나 개인 지갑에서 가상 자산을 가져와 팔 수 없다. 거래소 안의 물량과 자금으로만 거래가 이뤄지기 때문에 가격 급등 현상의 주요 원인이 된다.

업비트는 상장 이후 전날 오후 6시 50분부터 JPYC의 입출금 서비스를 개시했다. 가상 자산 시황 중계 플랫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업비트의 입출금이 시작됨과 동시에 JPYC의 자체 가격도 동반 상승했다.
X(엑스·옛 트위터)에서는 JPYC를 보유했던 일본 투자자들이 유니스왑(Uniswap)을 통해 서클이 발행한 달러 스테이블코인 USDC로 교환해 2배의 차익을 냈다는 게시물이 올라오기도 했다. 유니스왑은 탈중앙화 가상 자산 거래소(DEX·Decentralized Exchange)로, 중개자 없이 개인 지갑을 연결해 코인을 바로 교환하는 서비스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사우디 “이란 막아달라” 베이징에 긴급 타전… 中, 중동 분쟁 ‘신흥 중재자’ 부상
- [단독] 노량진4구역 ‘1+1’ 분양가 갈등… 조합원 추가 주택 11억4000만원 책정
- [정책 인사이트] 대통령 지시로 시작한 ‘농지 전수조사’, 농민 반발에 고민 커진 정부
- 李 대선 공약이었던 ‘모두의 AI’… “전 국민 무제한 무료” 현실성은
- 골리앗 크레인 모두 멈춘 한화오션… 조선업계 추석 전 교섭 ‘난항’
- [단독] 수학 학원 ‘생각하는황소’, 개인정보 유출 정황… “해커 침입 확인”
- 임대동은 없는데 ‘조합원동’은 따로… 소셜믹스 우회 논란
- 상장사 한전, 웨스팅하우스 지분 산다면… 배임 가를 5가지 쟁점
- ‘반도체 백혈병 기금’ 삼성 500억으로 산재 막겠다더니… 8년째 문 못 연 안전보건센터
- 업비트만 상장된 엔화 스테이블코인, 또 급등 후 급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