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현, 故 안판석 감독 '유작' 향한 마음…"그분의 여정에 함께하고파" ('연애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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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소현이 ENA 월화드라마 '연애박사' 출연을 앞둔 가운데, 고(故) 안판석 감독을 향한 마음을 드러냈다.
'연애박사'를 지휘한 고 안판석 감독은 그동안 '졸업',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등 멜로 수작을 탄생시키며 인지도를 쌓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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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안지훈 기자) 배우 김소현이 ENA 월화드라마 '연애박사' 출연을 앞둔 가운데, 고(故) 안판석 감독을 향한 마음을 드러냈다.
18일 ENA는 '연애박사' 속 임유진 역을 맡은 김소현의 스틸컷과 코멘트를 공개했다. '연애박사'는 로봇 연구실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석·박사 과정생들의 로맨스와 대학원생들의 다채로운 일상을 그려낸다. '멜로 거장'으로 꼽히는 고 안판석 감독의 유작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작품 속에서 임유진은 의류학과 졸업을 앞둔 인물이다. 학과 내에서 트러블메이커라는 낙인이 찍히는 사건을 겪으며 의류학 대학원 진학이 어려워지자, 박민재를 통해 로봇 공학이라는 새로운 세계에 발을 들인다.
상대역인 박민재(추영우)는 고등학교 시절 수영선수로 활동했으나, 병으로 인해 한쪽 다리를 잃은 아픔을 가진 박사과정생이다. 두 사람은 로봇 연구실에서 만나 맵고 쓰고 달콤한 로맨스를 만들어가며 사랑에 서툰 청춘들의 희로애락을 보여준다.
김소현은 "대본을 보고 현실적이면서도 굉장히 솔직하다고 느꼈다. 로맨스라는 장르를 빌려 우리네 삶을 투영한 작품으로 느껴져서 앞으로의 전개가 궁금했다. 또 안판석 감독님이 그려 가실 여정에 함께하며 배우로서 또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출연을 결심한 계기를 밝혔다.
캐릭터에 대해서는 "유진이는 사랑을 쟁취하고자 하는 마음이 큰 인물이다. 자신의 선택을 과감히 믿을 줄도 알고, 마음도 표현하고 일도 저지를 수 있는, 서툴면서도 용기를 가진 종잡을 수 없는 캐릭터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진이가 마음 가는 대로 행동할 때 그 선택을 잘 따라가려고 노력했다. 이해가 잘 가지 않는 순간들이 있더라도 유진이를 믿어주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라고 연기 방향을 전했다.
'연애박사'를 지휘한 고 안판석 감독은 그동안 '졸업',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등 멜로 수작을 탄생시키며 인지도를 쌓아왔다. 그러던 중 지난달 12일 뇌출혈로 별세했다. 향년 64세.
안판석 감독은 2007년 최고 시청률 20.8%를 기록한 드라마 '하얀거탑'을 통해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안 감독은 이를 통해 제43회 백상예술대상에서 TV부문 연출상을 수상했으며, 이후 7년 만인 2014년 드라마 '밀회'를 통해 다시 한번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연출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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