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안지훈 기자) 그룹 우주소녀의 멤버 설아가 15년 간 동행한 스타쉽엔터테인먼트를 떠나며 쓴 편지에 AI(인공지능)을 활용했다는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하루 만에 이를 시인하고 사과했다.
출처:설아
지난 17일 설아는 자신의 계정을 통해 스타쉽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 종료 소식을 전하며 편지를 공개했다. 그는 편지에서 "15년이라는 긴 시간 안에는 정말 많은 배움이 있었고, 그때의 기쁨과 벅찼던 날도, 마음처럼 되지 않아 속상했던 날도 있었지만, 그 모든 시간을 지나오며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할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새로운 길을 시작한다는 것이 낯설고 떨리지만, 제 속도에 맞게 한 걸음 한 걸음 진심을 다해 걸어가겠다. 15년 동안 함께해 주신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출처:MHN DB
그러나 해당 편지에는 '엔터테인먼트'가 '엔터테인면트'로, '배움'이 '배윰'으로, '낯설고'가 '낮설고'로 표기되는 등 다수의 오탈자가 발견되며 AI 활용 논란이 불거졌다. 일부 글자가 일반적인 필체와 다르다는 점도 지적됐다.
이에 설아는 18일 개인 계정을 통해 AI 활용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그는 "제가 쓴 손 편지가 울퉁불퉁해서 읽기가 힘들고 전달력이 떨어지는 것 같아서 가독성 좋게 올린다는 게 생각이 짧았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는 모든 것에 조금 더 신중하겠다. 죄송하다"라며 재차 고개를 숙였다. 현재는 자필 편지로 이미지를 수정한 상태다.
출처:설아
설아는 2016년 그룹 우주소녀로 데뷔한 이후 '비밀이야', '너에게 닿기를', '부탁해', '이루리'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인기를 누렸다. 뿐만 아니라 솔로 앨범을 발매하고 여러 드라마의 OST 작업에 참여하는 등 음악적 역량을 쌓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