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전쟁 관여 파병 없다”…상선·원유 수송로 보호 위해 청해부대 강화 검토

김영호 기자 2026. 9. 18.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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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은 18일 호르무즈 해협 파병 문제를 두고 전쟁에 관여하거나 개입하는 성격의 파병은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다만 우리 상선과 원유 수송로 보호를 위해 청해부대의 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방안은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다만 우리로서는 다른 국가들이 하는 것처럼 자국의 상선과 원유수송로,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최소한의 활동은 해야 한다는 점도 분명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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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18일 호르무즈 해협 파병 문제를 두고 전쟁에 관여하거나 개입하는 성격의 파병은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다만 우리 상선과 원유 수송로 보호를 위해 청해부대의 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방안은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전쟁에 관여하거나 개입하는 파병은 없다”며 “그런 형태의 군 자산 파병은 없다는 원칙을 지켜왔고, 앞으로도 원칙에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다만 우리로서는 다른 국가들이 하는 것처럼 자국의 상선과 원유수송로,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최소한의 활동은 해야 한다는 점도 분명하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아시는 것처럼 이미 청해부대가 파견돼 해적 등의 국민 안전 위협에 대해 대응하고 있다”며 “이를 좀 강화하는 부분에 대해 우리가 검토하고 고심하는 건 사실”이라고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이게 마치 전쟁에 관여하거나 지원하는 파병이 아니냐, 전투 병력을 보내는 것 아니냐는 걱정들이 있으신 것 같다”며 “다시 한번 말씀드리면 전쟁 파병은 없다”고 강조했다.

우리 상선의 홍해 진입에 대해서는 “우리 상선들이 홍해에 진입하지 않다 보니 전쟁 초기 원유 수급에 상당한 차질이 있더라”며 “낮은 단계의 위험을 이유로 원유 수송을 포기하면 경제에 너무 큰 타격이 있으니 홍해 진입을 검토해보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가능성은 낮지만 어떤 사고가 발생하면 대통령이 가지 말았어야 될 때 가라고 그래서 피해를 입었다고 하면 제가 엄청 비난을 받을 것”이라며 “그러나 그 비난은 제가 감수해야 된다고 생각했다. 이는 제가 책임질 일”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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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기자 ho392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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