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노조, 2차 부분파업 확대…사측 "공장, 정상 가동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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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노사가 임금 및 단체협상에서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노조가 18일부터 2차 부분파업 대상을 확대했다.
한국노총 금속노련 포스코노동조합은 이날 오전 7시부터 기존 부분파업이 진행 중인 공장에 더해 포항제철소 1열연공장과 후판제품공장의 2후판 정정·검판 파트, 광양제철소 3열연공장으로 파업 대상을 확대했다.
한편 포스코 노조 내부에선 현 노조 집행부가 사측 관계자와 골프를 친 것과 관련해 갈등이 초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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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노조 집행부 사측과 골프…노조 내 갈등 초래
10월 2일 차기 노조 집행부 선출 완료

포스코 노사가 임금 및 단체협상에서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노조가 18일부터 2차 부분파업 대상을 확대했다.
사측은 대체인력 투입 등을 통해 생산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대응하고 있다.
한국노총 금속노련 포스코노동조합은 이날 오전 7시부터 기존 부분파업이 진행 중인 공장에 더해 포항제철소 1열연공장과 후판제품공장의 2후판 정정·검판 파트, 광양제철소 3열연공장으로 파업 대상을 확대했다.
노조는 지난 16일 오전 7시부터 포항제철소 2열연공장과 광양제철소 4열연공장에서 120시간(5일) 부분파업에 돌입했으며 2차 부분파업은 오는 21일 오전 동시에 종료될 예정이다.
열연공장에서는 용광로에서 쇳물을 뽑아내는 제선, 불순물을 제거하는 제강, 쇳물을 굳히는 연주 공정을 거쳐 나오는 슬래브 철판을 가열한 상태로 눌러 가공하는 공정이 진행된다. 후판제품공장에선 슬래브 철판을 가공해 선박이나 건축 등에 사용하는 두꺼운 강판을 만든다.
노조의 부분파업 대상이 확대되면서 파업에 참여하는 노조원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지만 구체적인 수치는 파업 종료(21일 오전 7시) 이후 공개할 예정이다. 사측은 공장별로 100명 정도의 노조원이 파업에 참여 중인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가용인력 투입과 비상대응체제 가동 등을 통해 정상적인 생산이 이뤄지고 있다는 입장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조업과 안전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생산부터 출하까지 전공정 대상 면밀한 현장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파업이 확산되지 않고 노사상생을 실천하며 교섭이 타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스코 노조는 기본급 7.1% 인상과 격려금 600%, 우리사주 50주, 명절상여금 200% 지급 등을 요구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요구안의 2배 수준으로, 모두 합할 경우 약 1조 4천억 원에 달할 것으로 사측은 추정하고 있다.
반면 포스코 사측은 기본급 2.0% 인상, 격려금 350만 원과 지역사랑상품권 50만 원 지급, 근속기념축하금 인상범위 확대 등을 제시하고 있다. 이는 실질 총액 기준 업계 최고 수준이지만 노조 요구안과는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
한편 포스코 노조 내부에선 현 노조 집행부가 사측 관계자와 골프를 친 것과 관련해 갈등이 초래되고 있다. 이에 반발한 현 노조 집행부 중 일부는 사퇴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기 노조 집행부 선출을 앞두고 갈등 심화가 강경 투쟁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는 가운데 현 노조 집행부 측은 상대 노조 후보 측에서 명분 없는 문제 제기를 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노조는 다음 달 2일 차기 노조 집행부 구성을 완료할 예정인 가운데 오는 22일부터 선거가 마무리될 때까지 추가 쟁위 등을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따라 노사 교섭 진행 여부를 떠나 22일 이후 추석 연휴가 포함된 열흘간 포스코 노조는 추가 집단행동을 벌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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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박요진 기자 truth@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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