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항 친수공원에 3m 넘는 상어 출몰… 해경 출동
부산/권태완 기자 2026. 9. 18. 11:12
수산과학원, 무태상어로 추정
18일 오전 부산 동구 북항 친수공원에서 발견된 상어. /부산해양경찰서
18일 오전 부산 동구 북항 친수공원에서 발견된 상어. /부산해양경찰서
18일 오전 부산 동구 북항 친수공원에 나타난 상어를 해경이 외해로 몰아내고 있다. /부산해양경찰서

부산 북항 친수 공원에 3m 넘는 상어가 출몰해 해경이 출동했다.
18일 부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7분쯤 부산 동구 북항 친수 공원에 살아 있는 상어가 출현했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해경은 파출소 연안 구조정과 경비함정, 중앙해양특수구조단 등을 현장으로 보내 안전 관리에 나섰다. 또 부산시와 친수 공원 관리센터에 이 같은 사실을 통보하고 안전 문자와 방송 송출을 요청했다. 경찰과 소방에도 공동 대응을 요청했다.

목격된 상어는 갈색 외형에 몸길이는 3~3.5m 정도다. 국립수산과학원(수과원)은 이 상어를 ‘무태상어’로 추정했다. 무태상어는 한국 연안을 포함해 태평양, 대서양, 인도양 아열대 해역에 분포하며 공격 위험성이 큰 어종으로 분류된다.
수과원 관계자는 “무태상어는 공격성이 강하진 않다”면서 “다만 외해로 몰아내기 위해 자극할 경우 공격성을 드러낼 수 있다”는 의견을 해경에 전달했다.
해경은 수과원의 권고에 따라 신고 약 6시간 만인 오후 3시 15분쯤 현장에서 철수했다. 해경 관계자는 “육상과 해상 순찰을 진행해 상어의 재출현 여부를 수시로 확인할 것”이라고 했다.
또 친수 공원을 관리하는 부산항만공사에 상어 위험 안내 표지판 설치를 의뢰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선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팔면봉] 김민석 全大서 주장 신천지 의혹 “증거 못 찾아, 죄송”, 정청래 “책임져라”. 외
- [사설] ‘1호기’ 정보 유출 5개월 동안 몰라, 기업 혼냈듯 채찍질해야
- [사설] ‘여의도 저승사자’ 없애 놓고 “금융 범죄 수사” 주문하다니
- [정우상 칼럼] 이런 지하철과 버스, 보수의 굉장한 성취
- 보이저 1호 우주탐사선, 11월 18일 첫 1광일 거리에 도달
- [태평로] 광화문의 외국인 관광객이 ‘안보 자산’
- [특파원 리포트] 중국의 ‘광속 손절’ 공포
- [남성욱의 한반도 워치] 北 김정은이 왜 딸을 동반하는지 ‘구글’은 알고 있다
- [신문 속 작은 창문] [25] 말티재 넘은 晩秋
- [유재덕의 공유주방] [43] 원고지 앞의 견습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