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저의 부족함”…李 대통령, 지지율 하락에 ‘초심’ 꺼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지율 하락과 범여권 내부 갈등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초심'을 다시 꺼내 들었다. 지방선거 이후 민심 변화에 "당황했던 것도 사실"이라고 털어놓고 "모두 저의 부족함 때문"이라며 책임을 자신에게 돌렸다.
이 대통령은 18일 기자회견 모두발언에서 지방선거 이후 "일면 갑작스러운 국민의 실망과 걱정에 직면하여 당황했던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방향 달라진 것 아냐”… 개혁·통합 기조 재확인
“우리는 모두 동지”… 범여권 갈등에 통합 호소

자성의 표현은 한두 차례에 그치지 않았다. 이 대통령은 “너무 많은 과제 앞에 마음이 바빠 더 많은 이들의 마음을 제대로 헤아리지 못했다”고 했고, “작은 성과와 국민들께서 보내주시는 큰 성원 앞에서 두려움과 겸손함이 줄어들었다”고도 했다. “더 섬기는 자세로 임했어야 했다”며 “국민에 대한 두려움을 되살리겠다”고 밝혔다.

그렇다고 개혁의 속도와 방향을 접겠다는 메시지는 아니었다. 이 대통령은 검찰개혁을 “불가역적”이라고 규정하고 “사회대개혁을 위한 빛의 연대 정신”도 거듭 강조했다. 동시에 “통합의 대통령”을 내세우며 인선과 정책이 갈등과 균열의 계기가 되지 않도록 더 숙고하겠다고 밝혔다.
모두발언의 처음과 끝을 관통한 표현은 결국 ‘초심’이었다. 이 대통령은 “신발 끈을 다시 매겠다”고 했고, 마지막에는 “정치를 처음 시작했을 때 품었던 마음을 다시 새기겠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오직 국민만 믿겠다”고 말했다. 지지율 하락 국면에서 국정의 방향 전환보다는 자세와 방식의 변화를 통해 민심을 다시 얻겠다는 뜻을 드러낸 것으로 읽힌다.
이귀전 기자 frei5922@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서울에서의 고민은 쓰레기였다” 김혜자가 65년간 지킨 단 하나의 원칙
- 폐타이어 신발 신고 달렸다…한국에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 안긴 마라토너
- 경리 직원 입에서 나왔다…김가연이 직접 밝힌 ‘600억 부자설’의 진실
- 5만원에 산 구호가 강남 빌딩으로…숭구리당당 김정렬의 반전 재테크
- “거제야호·신라공주 떴다”…리센느의 특별한 ‘지역사랑’, 4개 지자체 품었다
- 턱에서 피 나도록 쇳덩이 던졌다…아시아가 두려워한 ‘마녀’의 정체
- 뼈에 구멍 뚫고 검지 손톱 제거한 도경완, 그가 시계로 상처를 채운 이유
- 1000억대 자산가 된 빅뱅 대성, 논란 딛고 흑석동·논현동에 쌓아 올린 성벽
- 15억 갚아주고 “소개팅하자” 문자…팬과 결혼한 최진희·안영미·정상훈
- 통장 0원에 부모님 동시 암 투병, 조권이 골반을 털어야 했던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