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월 공백' 인천공항 사장 공모 마감…후보 5명 거론

유오상 2026. 9. 18. 10: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7개월째 공석인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자리를 채우기 위한 공개모집이 지난 16일 마감됐다. 한국공항공사와 통합 논의와 항공보안 조직 개편이 예고돼 있어 차기 사장의 항공 전문성과 이해관계 조정 능력이 인선 기준이 될 전망이다.

1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인천공항공사는 지난 8일 제11대 사장 공개모집 공고를 내고 16일까지 지원서를 받았다.

공사 내부 출신으로는 윤대기 전 상임감사와 이희정 전 부사장이 거론된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남춘 전 시장 등 거론돼
‘항공통’ 김문권도 후보군에
10월 국감 이후 선임될 듯

 

뉴스1

7개월째 공석인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자리를 채우기 위한 공개모집이 지난 16일 마감됐다. 박남춘 전 인천시장 등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가운데 김문권 전 이스타항공 대표 등도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공항공사와 통합 논의와 항공보안 조직 개편이 예고돼 있어 차기 사장의 항공 전문성과 이해관계 조정 능력이 인선 기준이 될 전망이다.

1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인천공항공사는 지난 8일 제11대 사장 공개모집 공고를 내고 16일까지 지원서를 받았다. 임원추천위원회가 서류·면접 심사를 거쳐 후보를 3~5배수로 압축한 뒤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 추천하면 인사 검증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 임기는 3년이다. 이학재 전 사장이 올해 2월 사의를 밝히고 3월 20일 면직된 이후 김범호 부사장이 직무대행을 맡아 왔다.

후보군은 정치인과 관료, 항공업계 출신으로 나뉜다. 박 전 시장은 청와대 인사수석과 재선 국회의원, 인천시장을 지냈다. 지역 기반과 정무적 조율 능력이 강점으로 꼽히지만 항공·공항 분야 경력이 없다는 점이 약점으로 거론된다.

김 전 대표는 항공사와 정부 양쪽을 모두 거친 이력을 갖췄다. 1964년생으로 부산고와 서울대 언론정보학과를 졸업한 뒤 대한항공과 한국경제신문을 거쳐 국토부와 행정안전부 정책보좌관을 지냈다. 이후 에어프레미아 대외담당 상무와 소형항공사 NF에어 대표를 맡았고, 2022년 11월 이스타항공 대표이사에 선임돼 항공운항증명(AOC) 재발급과 투자 유치를 추진했다. 공사 내부 출신으로는 윤대기 전 상임감사와 이희정 전 부사장이 거론된다.

국토부 안팎에선 이번 인선에 관료 출신이 발탁되는지를 주목하고 있다. 역대 사장 10명 가운데 6명이 국토부(옛 건설교통부) 출신이었지만,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한국부동산원, 한국철도공사, 한국도로공사, 국가철도공단 등 주요 산하기관장 자리가 정치권과 학계 인사로 채워졌기 때문이다.

차기 사장이 풀어야 할 과제도 적지 않다. 정부는 이달 발표한 ‘공공기관 기능개혁 추진방안’에서 인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를 당장 통합하지 않고 지방공항 활성화 방안을 먼저 추진한 뒤 통합 여부를 다시 검토하기로 했다. 양 공사의 보안부서와 보안 자회사 기능을 떼어내 항공보안 전문기관으로 묶는 조직 개편도 예정돼 있다. 제5활주로 건설과 비즈니스항공센터 조성, 항공정비산업(MRO) 육성 등 대형 사업도 대기 중이다.

관가에선 새 사장 취임 시점을 오는 10월 국회 국정감사 이후로 보고 있다. 임원추천위 심사와 공운위 의결, 국토부 장관 제청과 대통령 재가를 거치는 데 2~3개월이 걸린다.

유오상 기자 osyoo@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