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리티 법' 사실상 좌초…자체 규정 마련 나선 SEC·CFTC[코인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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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금리 인상 여파를 소화하며 반등한 가운데, 비트코인(BTC)은 전날과 같은 7만 6000달러대에서 횡보하고 있다.
금리 인상, 클래리티 법(미국 디지털자산 시장 구조 법안) 부결 등 최근 '악재'로 비트코인이 다시 약세 사이클에 진입할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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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FTC "가상자산 소프트웨어 업체들, 이용자-파생상품 연결 가능"

(서울=뉴스1) 박현영 블록체인전문기자
비트코인, 7.6만달러대 횡보…크립토퀀트 "약세장 재진입 가능성 낮다"
뉴욕증시가 금리 인상 여파를 소화하며 반등한 가운데, 비트코인(BTC)은 전날과 같은 7만 6000달러대에서 횡보하고 있다.
금리 인상, 클래리티 법(미국 디지털자산 시장 구조 법안) 부결 등 최근 '악재'로 비트코인이 다시 약세 사이클에 진입할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 나온다.
18일 오전 9시 30분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0.1% 오른 1억 533만원이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해외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과 같은 7만 6328달러다.
이날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업체 크립토퀀트는 손실 상태의 UTXO(Unspent Transaction Output, 미사용 거래) 비율이 급격히 낮아진 점을 들어 시장이 강세장에 진입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진단했다.
UTXO 비율은 비트코인 온체인 데이터 분석에서 주로 사용되는 지표로, 전체 UTXO(미사용 거래 출력 값) 중 현재 가격 기준으로 이익(수익권)을 보고 있거나 손실(손실권)을 보고 있는 비율을 뜻한다.
손실 상태의 UTXO 비율이 낮아졌다는 것은 시장이 침체돼 손실을 본 투자자들이 줄고 있다는 의미로, 약세 국면이 마무리되고 있다는 신호로 읽힐 수 있다.
크립토퀀트는 "과거 시장 사이클을 돌아보면, 이 정도 규모의 UTXO 비율 하락은 단순한 단기 반등이 아닌 그 이상이었다"며 "약세 국면을 마무리하고 시장을 강세 사이클로 전환시키는 모멘텀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단기적으로는 최근의 금리 인상과 클래리티 법 처리 실패 등 부정적 요인들이 시장 심리를 계속 압박할 수 있다"면서도 "이러한 단기적 역풍 만으로 이미 진행적인 온체인 상 구조적 변화를 뒤집어, 시장을 완전한 약세 사이클로 다시 밀어 넣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CFTC "가상자산 소프트웨어 업체들, 이용자-파생상품 연결 가능"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이용자와 파생상품 거래소를 연결해주는 '수동형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일정 요건을 충족할 경우 규제를 면제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17일(현지시간) 밝혔다.
CFTC 시장참여자국은 이날 발표한 비조치 의견서(no-action position)를 통해 일정 요건을 충족한 소프트웨어 제공업체는 소개브로커(IB)나 관련인(AP)으로 등록하지 않더라도 제재하지 않겠고 했다.
이번 조치로 가상자산 지갑을 비롯한 각종 애플리케이션은 소개브로커로 직접 등록하지 않고도, 무기한 선물 거래소나 예측시장 플랫폼 등 규제 대상 파생상품에 대한 접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SEC, '토큰화된 미국 주식' 시범 거래 허용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일부 온체인 거래 플랫폼에서 토큰화된 미국 주식(주식 토큰)을 제한적으로 거래할 수 있도록 '혁신 면제'를 도입했다.
17일(현지시간) 승인된 혁신 면제에 따르면 기존 금융회사와 크립토(가상자산) 플랫폼은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정식 규정이 마련되기 전까지 최대 5년 간 토큰화된 미국 주식 거래를 시범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정식 거래소로 등록하지 않고도 자동화시장조성자(AMM)와 유동성 풀을 활용해 거래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사실상 한시적인 규제 실험에 해당한다.
다만 대상은 배당과 의결권 등 기존 주식과 동일한 권리를 보장하는 토큰화 주식으로 제한된다. 실제 주식에 대한 권리 없이 가격만 따라가는 합성 토큰은 제외된다.
크립토닷컴 관계사 오지닷컴, 미 주식 선물 거래 가능
크립토닷컴 관계사인 선물 거래소 오지닷컴(OG.com)이 미국에서 주식 선물 거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규제 승인을 받았다.
크립토닷컴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인 크리스 마자렉은 17일(현지시간) X를 통해 관계사인 선물 거래소 오지닷컴이 미국에서 SEC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마자렉 CEO는 "디지털자산 시장의 혁신과 미국 자본시장을 결합한 개별 주식 무기한 선물을 제공하기 위해 SEC 및 CFTC와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hyun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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