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서 가장 큰 위로 받아 "...에픽하이 투컷, 데뷔 22년만에 초대형 미담 나왔다

강경윤 2026. 9. 1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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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에픽하이 DJ 겸 프로듀서 투컷(김정식·44)의 미담이 뒤늦게 알려지며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한 누리꾼이 자신의 SNS에 올린 영상에서 "에픽하이 투컷에게 이 얘기가 닿길 바란다"며 좌절한 순간에 투컷에게 받은 위로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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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ㅣ강경윤 기자] 그룹 에픽하이 DJ 겸 프로듀서 투컷(김정식·44)의 미담이 뒤늦게 알려지며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한 누리꾼이 자신의 SNS에 올린 영상에서 "에픽하이 투컷에게 이 얘기가 닿길 바란다"며 좌절한 순간에 투컷에게 받은 위로를 공개했다.

이 누리꾼은 "8~9년 전 이야기다. 음악을 잠깐 했지만 재능이 없다는 생각에 꿈을 잠시 접었다고 한다. 그러던 중 왜 그랬는지 모르게 투컷에게 DM(다이렉트 메시지)을 마지막으로 보냈다. 제 음악을 한 번만 들어봐 달라."는 내용이었다.

얼마 뒤 투컷에게서 뜻밖의 답장이 왔다. 그는 "진우 님, 포기하지 말고 계속해라"라는 메시지와 함께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 누리꾼의 노래를 직접 올려줬다. 공교롭게도 이날은 투컷의 생일이었다.

누리꾼은 "왜 아무것도 모르는 저에게 이런 걸 해주시나 싶었다. 우울했던 시기에 살아갈 용기를 얻었다. 제가 받아본 위로 중 가장 큰 위로였다"면서 "제 진심이 닿을지 모르겠지만, 묵묵히 응원하며 팬으로 남겠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그가 공개한 2018년 11월 19일 투컷의 인스타그램에는 해당 누리꾼의 노래와 함께 "노래 좋아요. 이 노래를 내 생일선물로 하겠습니다. #HBDTM #해피버스데이"라는 글이 적혀 있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역시 리더는 다르다", "겉으로만 투덜거리고 속은 따뜻한 사람"이라며 칭찬하는 댓글을 달았다.

투컷은 2003년 에픽하이로 데뷔해 올해로 데뷔 22년 차를 맞은 베테랑 프로듀서다. 힙합 역사상 유일무이한 공식 'FAKE MC'로도 잘 알려져 있으며, 최근 에픽하이의 리더로 뽑혀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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