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견례 하자고, 3500만 원 뜯겨" 30대女 주장→이동욱 측 "개인적인 접근 無, 사칭 주의" 당부 [공식]

배효진 2026. 9. 18.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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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동욱의 소속사가 사칭 계정을 통한 금전 요구 피해에 관해 공식 입장을 내고 주의를 당부했다.

이동욱의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 측은 지난 16일 공식 계정에 "최근 소속 아티스트의 개인 메신저 및 계정 사칭 사례가 제보되고 있다"며 "킹콩 by 스타쉽 소속 아티스트는 개인 메신저 및 계정으로 금품, 돈, 개인정보 등을 요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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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배효진 기자] 배우 이동욱의 소속사가 사칭 계정을 통한 금전 요구 피해에 관해 공식 입장을 내고 주의를 당부했다.

이동욱의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 측은 지난 16일 공식 계정에 "최근 소속 아티스트의 개인 메신저 및 계정 사칭 사례가 제보되고 있다"며 "킹콩 by 스타쉽 소속 아티스트는 개인 메신저 및 계정으로 금품, 돈, 개인정보 등을 요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VIP 팬미팅 개최의 명목으로 개인적인 접근을 통해 금전을 요구하는 일은 일절 없다"며 공식 계정으로 안내되는 행사 외에는 팬미팅이 없다고 못 박았고, 사칭 의심 계정에는 응답하지 말고, 공식 이메일로 제보해달라며 모니터링 강화와 법적 대응 방침을 예고했다.

앞서 같은 날 방송된 SBS '뉴스헌터스'에서는 이 사칭범에게 로맨스 스캠 피해를 보았다고 주장하는 30대 후반 여성 A씨의 사연이 소개된 바 있다. 보조출연 등으로 연기 활동을 병행해 온 A씨는 드라마 '마이걸'을 계기로 이동욱의 오랜 팬이 됐으며, 개인적인 친분은 없었다고 전했다. 올해 초 한 플랫폼에서 자신을 이동욱이라 소개한 인물과 연기 고민을 나누며 가까워졌고, 이후 대화 창구를 1:1 메신저로 옮겨 약 8개월간 연인에 가까운 관계를 유지했다고 주장했다.

두 사람은 "오빠", "자기야"라는 호칭을 쓰며 친밀함을 드러냈고, 결혼을 전제로 한 듯한 대화도 오갔다. A씨는 "부모님을 모시고 상견례를 해보자는 이야기까지 나왔다"며 "배우자로 점찍은 줄 알았다"고 당시 심경을 되짚었고, 실제 대화 캡처본을 공개하며 주장을 뒷받침했다.

피해 정황도 구체적으로 드러났다. 사칭범은 해외 촬영 중 7억 원 상당의 선물을 보냈는데 세관에 압류됐다며 통관 서류 발급비 명목으로 수백만 원씩을 반복 요구했고, "소속사 계좌가 아닌 내가 지시하는 계좌로 보내라"고 지시했다. 매번 다른 예금주 명의의 계좌가 제시됐으며, A씨는 적금을 해지하고 생활비까지 보태 3,500만 원을 송금했지만 끝내 돌려받지 못했다고 호소했다.

배효진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킹콩 by 스타쉽, SBS '뉴스헌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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