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통령이 정신 차려 정국 대전환 선언했으면…이낙연과 방송 녹화한다”

손종욱 기자 2026. 9. 18.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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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여야 지도부와 양측 강성 지지층을 함께 비판하며 이재명 대통령에게 '정국 대전환'을 주문했다.

홍 전 시장은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내우외환(內憂外患)에 시달리는 장동혁 대표, 내부분열(內部分裂)에 시달리는 김민석 대표"라며 여야 지도부를 동시에 겨냥했다.

홍 전 시장은 이 같은 상황에서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오늘 대통령이 정신 차려서 정국 대전환을 국민들 앞에 선언하면 좋으련만, 글쎄 그게 될까요"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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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에 ‘내우외환’·김민석에 ‘내부분열’·한동훈 지지층에 “정신 못 차려”
李대통령 오전 10시 30분 기자회견 앞두고 정국 전환 주문
홍준표 전 대구시장. 연합뉴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여야 지도부와 양측 강성 지지층을 함께 비판하며 이재명 대통령에게 ‘정국 대전환’을 주문했다.

홍 전 시장은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내우외환(內憂外患)에 시달리는 장동혁 대표, 내부분열(內部分裂)에 시달리는 김민석 대표”라며 여야 지도부를 동시에 겨냥했다.

한동훈 무소속 의원을 지지하는 일부 보수층을 향해서도 비판을 이어갔다. 홍 전 시장은 한 의원을 “내우의 한 조각에 불과한 술 안 먹는 윤석열”이라고 표현하며 일부 보수층이 한 의원에게 매달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강성 지지층을 두고는 “국가시스템 파괴를 개혁이라고 우긴다”고 주장했다. 이어 “모두 모두 국민들을 힘들고 어렵게 하고 있다”고 했다.

홍 전 시장이 ‘내우외환’과 ‘내부분열’이 구체적으로 어떤 현안을 의미하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다만 국민의힘에서는 6·3 지방선거 패배 이후 지도부 노선과 비주류 인사 징계, 당협위원장 선출 방식 등을 놓고 당내 이견이 이어져 왔다.

민주당에서도 최근 김지용 초대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 지명을 둘러싸고 당내 공개 설전이 벌어진 데 이어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문제를 놓고도 의견 차이가 표출되고 있다. 민주당 윤건영 의원은 17일 김 후보자 문제를 놓고 충돌한 추미애 경기지사와 김 대표를 향해 모두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공개적으로 지적하기도 했다.

홍 전 시장은 이 같은 상황에서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오늘 대통령이 정신 차려서 정국 대전환을 국민들 앞에 선언하면 좋으련만, 글쎄 그게 될까요”라고 적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30분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후 7번째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당초 오전 10시로 예정됐지만 청와대가 이날 오전 시작 시각을 30분 늦췄다.

이번 기자회견은 국정 지지율이 취임 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상황에서 열린다. 공소 취소와 연임 개헌 논란을 비롯해 인사 문제, 호르무즈해협 파병, 부동산 등 정치·외교·경제 현안에 대해 이 대통령이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가 관심사다.

홍 전 시장은 이날 이낙연 전 국무총리와 TV조선 ‘강적들’ 녹화에 나선다는 일정도 공개했다. 그는 “추석 민심을 다독거리는 대화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손종욱 기자 handbell@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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