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멸망시킬 지 말지”…대규모 공격 재개 갈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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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대규모 군사 공격을 재개할지를 놓고 조만간 중대한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17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악시오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큰 결정을 앞두고 있다"며 "들어가서 그들, 즉 이란 정권을 섬멸할 것인지 아닌지에 관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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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당국자, 미군 전력 연말 유지 지시… 외교 재추진 가능성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대규모 군사 공격을 재개할지를 놓고 조만간 중대한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22일 걸프 지역 6개국 지도자들과 회동을 앞둔 가운데 외교적 해결을 다시 추진할지, 군사 행동을 확대할지가 주요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17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악시오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큰 결정을 앞두고 있다”며 “들어가서 그들, 즉 이란 정권을 섬멸할 것인지 아닌지에 관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2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를 계기로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바레인, 쿠웨이트, 오만 등 걸프 6개국 지도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악시오스는 이번 회동이 이란과의 외교적 해결을 재추진할지, 대규모 군사 작전을 재개할지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전했다.
앞서 미국은 지난 8월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가 이란의 보복 공격으로 자국 석유·가스 시설이 피해를 볼 가능성을 우려하자 대규모 전투 재개를 보류했다. 이후 이란에 대한 경제 제재와 해상 봉쇄 등을 이어가는 한편 호르무즈 해협의 선박 통항 확대에 주력해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미국과 직접 접촉하고 있으며 여전히 합의를 원하고 있다는 입장도 밝혔다. 미국 정부 당국자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과 피트 헤그세스 전쟁부 장관은 전면적 전투 재개 가능성에 대비해 현재 중동 지역에 배치된 미군 전력 수준을 올해 말까지 유지하도록 지시했다.
한 미국 당국자는 악시오스에 미군이 현재와 같은 대기 상태를 장기간 유지하기 어렵다며 결국 향후 전쟁을 어떤 방식으로 끝낼지 결정해야 한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손종욱 기자 handbell@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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