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철호 “생활고에 택배 일당 18만원…방송 출연료 듣고 마음 바꿔”

김현덕 2026. 9. 18.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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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철호가 생활고로 택배 상하차 일을 하던 시절 방송 출연을 결심하게 된 현실적인 이유를 밝혔다.

지난 17일 유튜브 채널 '요즘 뭐해'에는 최철호가 출연해 전성기와 공백기, 사업 실패 이후의 생활까지 솔직하게 털어놓는 모습이 공개됐다.

최철호는 "일당보다 더 주겠지 싶어서 출연료를 물어봤다"며 3회 촬영에 약 150만 원을 제안받았다고 밝혔다.

이후 택배 물류센터에서 일하는 모습이 방송을 통해 공개되자 예상보다 큰 관심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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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철호. 사진 | 유튜브


[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배우 최철호가 생활고로 택배 상하차 일을 하던 시절 방송 출연을 결심하게 된 현실적인 이유를 밝혔다.

지난 17일 유튜브 채널 ‘요즘 뭐해’에는 최철호가 출연해 전성기와 공백기, 사업 실패 이후의 생활까지 솔직하게 털어놓는 모습이 공개됐다.

최철호는 ‘야인시대’ ‘불멸의 이순신’ ‘대조영’ ‘내조의 여왕’ 등 대표작을 언급하며 배우로 활발하게 활동했던 시절을 돌아봤다.

그러나 이후 후배 여성 폭행 사건으로 활동을 중단했고, 위약금 등으로 그동안 벌었던 돈도 상당 부분 소진됐다고 밝혔다.

배우 활동이 뜸해진 뒤에는 동남아 유학 관련 사업에 뛰어들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었다고 했다.

결국 빚 때문에 집까지 정리하게 됐다는 최철호는 “막연했다. 갈 곳이 없어서 남은 카드 한도로 일단 모텔에 갔다”며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이어 “용기가 없어서 죽고 싶지는 않았다”고 털어놓으며 힘들었던 시간을 회상했다.

한동안 술로 시간을 보내던 그는 후배를 따라 택배 상하차 일을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MBN ‘특종세상’ 출연 제안도 받게 됐다.

최철호에 따르면 당초 제작진은 배우 정운택의 근황을 취재하려 했고, 정운택이 자신을 소개하면서 만남이 성사됐다.

처음에는 가족 출연 문제 등이 오가면서 촬영이 흐지부지됐지만, 함께 지내던 룸메이트의 한마디가 마음을 바꾸게 했다.

최철호는 “룸메이트가 ‘왜 출연 안 하냐. 나쁜 짓 하는 것도 아니고 열심히 살려고 하는 것 아니냐. 돈도 줄 것 아니냐’고 하더라”고 말했다.

당시 택배 상하차 일당은 18만 원이었다고 했다. 최철호는 “일당보다 더 주겠지 싶어서 출연료를 물어봤다”며 3회 촬영에 약 150만 원을 제안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150만 원을 벌려면 최고 9일 정도는 일해야 한다”며 결국 현실적인 이유로 촬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택배 물류센터에서 일하는 모습이 방송을 통해 공개되자 예상보다 큰 관심이 쏟아졌다.

최철호는 “찍었는데 그렇게 난리가 날 줄 몰랐다”며 “지인들에게 연락이 많이 왔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최철호는 과거 후배 여성 폭행 사건과 이후 음주 난동 논란 등으로 여러 차례 구설에 올랐다. 그는 최근 방송과 유튜브 등을 통해 당시 잘못을 돌아보며 근황을 전하고 있다. khd998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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