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랑 아내 싸움 붙이냐"…이동건 분노케 한 남편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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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편 부부' 남편이 시어머니가 보낸 분노 섞인 메시지를 아내에게 그대로 전달해 갈등을 키운 사실이 드러났다.
아내는 "남편이 고부갈등 중립을 못 한다"며 "어머니랑 본인이 했던 대화를 저한테 그대로 전달한다"고 말했다.
남편 측 가사조사관 이동건은 시어머니의 문자보다 이를 그대로 전달한 남편의 행동을 문제로 짚었다.
남편은 "아내가 잘못을 안 했다고 생각해도 어떻게 해서든 어머니와 풀었어야 한다"며 "옛날 같았으면 생각도 못 할 일이다. 감히 시어머니한테? 라는 느낌이다"라고 덧붙여 또 한 번 갈등의 골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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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편 부부' 남편이 시어머니가 보낸 분노 섞인 메시지를 아내에게 그대로 전달해 갈등을 키운 사실이 드러났다. 남편은 "엄마가 이만큼 화났다"는 걸 알리려 했다고 해명했지만 조사관들은 "중재가 아니라 싸움 붙이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17일 방영된 JTBC '이혼 숙려 캠프' 100화에서는 '남의 편 부부'의 남편이 고부갈등 속에서 중재자 역할을 하지 못한 채 오히려 갈등을 키운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아내는 남편이 고부갈등 상황에서 중립을 지키지 못한다고 토로했다.
아내는 "남편이 고부갈등 중립을 못 한다"며 "어머니랑 본인이 했던 대화를 저한테 그대로 전달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시어머니는 남편에게 "너희들 살아가는 데 개입되지 말았어야 했다", "이 기회에 너희들의 본 모습을 알게 되어 마음이 편해졌다" 등 강한 심경이 담긴 문자를 보냈다.

문제는 남편이 해당 문자를 아내에게 그대로 전달했다는 점이었다.
이를 본 서장훈은 시어머니의 강한 태도에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서장훈은 "남편이 어머니를 잘 모른다. 어머니는 굉장히 센 분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렇게 대놓고 보낸 문자를 보지 못했다. 시어머니가 예민할 때는 도대체 어떠신 거냐"고 반응했다.
남편 측 가사조사관 이동건은 시어머니의 문자보다 이를 그대로 전달한 남편의 행동을 문제로 짚었다.
이동건은 "아들에게 말하는 어머니의 입장이라서 이해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진짜 문제는 저걸 전달한 남편이다"라고 지적했다.
이때 아내는 "(남편에게) 왜 나한테 보냈냐고 물었더니 '엄마가 이만큼 화났다'고 알아달라는 이야기였다"고 밝혔다.
이동건은 남편이 지나치게 어머니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동건은 "남편이 너무 어머니 중심이다. 어머니 감정, 기분으로 남편이 움직이니까 아내가 당연히 속상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동건은 남편이 중재자로서 해야 할 역할을 전혀 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동건은 "저 이야기를 중화하고 충격 흡수를 해서 전달해야 관계의 중재가 되는 것"이라면서도 "지금 이건 싸움 붙이는 거다"라고 꼬집었다.

하지만 남편은 해당 문제가 왜 잘못인지 이해하지 못했다.
남편은 "남들이 잘못됐다고 하는데 저는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에 아내는 "저한테 할 필요 없는 얘기를 굳이 저한테 전달한다. 그러면 시어머니가 점점 싫어진다"며 답답함을 호소했다.
아내는 남편이 자기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점도 문제로 지적했다.
아내는 "남편은 잘못했다고 생각을 안 한다"며 "항상 '너의 생각이 나쁘다'고 이야기한다"고 억울함을 드러냈다.
하지만 남편은 자기 행동을 '상황 공유'라고 설명했다.
남편은 "어머니의 문자 전달은 상황의 공유였다. 네 마음대로 해서 내가 예상한 상황이 벌어지지 않았느냐. 내 말 좀 들으라는 의미였다"고 설명해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그러면서도 남편은 아내가 화를 낼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남편은 "아내가 화가 날 거라고 생각을 안 해봤다. 아내가 잘못을 뉘우칠 거라 생각했다"고 말해 모두를 답답하게 했다.
아내 측 가사조사관 박하선은 남편의 태도에 콧방귀를 뀌며 "그냥 어머니랑 사시면 될 것 같다"고 일침을 날렸다.
서장훈 역시 남편의 태도를 강하게 지적했다.
서장훈은 "남편이 굉장히 독특한 분"이라며 "그냥 순하고 평범한 줄 알았는데 자기 확신이 강하고 자기 말이 다 옳다고 생각한다"고 분석했다.
남편은 끝까지 어머니와 아내의 관계에서 아내가 먼저 풀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남편은 "아내가 잘못을 안 했다고 생각해도 어떻게 해서든 어머니와 풀었어야 한다"며 "옛날 같았으면 생각도 못 할 일이다. 감히 시어머니한테? 라는 느낌이다"라고 덧붙여 또 한 번 갈등의 골을 드러냈다.
김유진 기자 yourgen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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