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이 약 1000억 원 규모 자사주를 소각한다고 9월 16일 밝혔다. 소각 예정일은 9월 30일이며, 변경 상장은 10월 중 마무리할 예정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9월 1일부터 14일까지 보통주 54만4299주를 999억9989만 원에 장내 취득했다. 이를 전량 소각하는 것이다. 자사주를 소각하면 발행주식 수가 줄어 기존 주주의 지분가치가 높아진다. 셀트리온은 6월에도 장내 취득한 자사주 48만8977주(약 1000억 원 규모)를 소각한 바 있다.
셀트리온의 자사주 소각은 최근 발표한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셀트리온은 앞서 8월 31일 이사회를 열고 "연간 연결 당기순이익의 3분의 1을 주주에게 환원한다"는 내용 등을 포함한 중장기 주주환원 원칙을 발표했다.
박승현 기자 parksena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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