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누션→빅뱅 키운 YG 페리, 美 국무부도 포기한 실종…'그알' 나섰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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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겸 프로듀서 페리는 어디에 있을까.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래퍼 겸 프로듀서 페리의 실종사건에 SBS '그것이 알고싶다(이하 그알)'가 나선다.
이후 지누션 페리 렉시 빅뱅 등 YG 대표 아티스트들의 곡 작업을 도맡았다.
그러나 2011년 빅뱅 일본 앨범을 끝으로 페리의 이름은 YG 앨범 크레딧에서 보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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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래퍼 겸 프로듀서 페리는 어디에 있을까.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래퍼 겸 프로듀서 페리의 실종사건에 SBS '그것이 알고싶다(이하 그알)'가 나선다.
'그알' 측은 17일 공식 SNS에 "1990년대 중반부터 국내에서 음악 활동을 이어오다가 2010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된 이후 행방불명된 것으로 알려진 페리의 근황을 알고 계시거나 가족과 연락이 닿는 분들의 제보를 기다린다"고 공지했다.
1971년 생인 페리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 오클랜드 출신이다. 10대 후반 갱단에게 총을 맞고 회복한 뒤에는 친척들이 있는 괌으로 이주해 본격적으로 DJ와 래퍼, 댄서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괌 시절부터 절친했던 션의 제안으로 지누션 1집 앨범에 참여하면서 초창기 YG의 메인 프로듀서가 됐다. 이후 지누션 페리 렉시 빅뱅 등 YG 대표 아티스트들의 곡 작업을 도맡았다. 사실상 초창기 YG의 정체성을 만든 장본인이었던 셈이다.
그러나 2011년 빅뱅 일본 앨범을 끝으로 페리의 이름은 YG 앨범 크레딧에서 보이지 않았다. 최측근이었던 션도 페리의 근황을 묻는 질문에 미국으로 돌아간 뒤 소식이 끊겼다고 답하면서 페리와 YG의 결별은 기정사실화 됐다.
하지만 YG와의 이별과 별개로 페리는 어디에서도 발견되지 않았다. 2011년 페리의 조카는 2페리가 010년 로스앤젤레스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된 뒤 행방이 묘연해졌다고 했다. 페리의 조카는 가족들이 미국 국무부에 실종 신고를 했지만 아직까지 아무런 소식이 없고, 수년간 괌에서도 페리를 봤다는 사람이 없어 괌으로 돌아왔을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했다. 2년 여가 지난 뒤에도 이 조카는 마지막 위치 파악이 전혀 되지 않아 경찰에 실종신고를 하지 못했고 다른 행정 부처를 통해 실종 신고서를 제출했지만 거의 도움을 받지 못했다고 했다.
이에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여러가지 설들이 등장했다. 원타임 송백경은 지난 7월 브런치에 '왜 YG에서 나갔는지는 얼추 짐작으로 눈치껏 알 수 있지만 그걸 내 입으로 직접 말할 수는 없다. 담배도 많이 피우고 주말마다 홍대 클럽을 다니며 고주망태가 될 때까지 술을 마셨던 페리가 렉시 1집 앨범 작업할 때쯤 갑자기 담배와 술을 끊고 지인들과의 연락도 끊었다. 전화번호 바꿨냐며 바뀐 번호를 알려달라고 했더니 내가 자신의 번호를 알 필요는 없다고 했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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