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세 선우용여 “잘 죽어야겠다는 생각…돈·유명세보다 건강”

이정연 기자 2026. 9. 18.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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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선우용여가 82세에 자신이 생각하는 '잘 사는 삶'에 대해 이야기했다.

17일 선우용여의 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를 통해 공개된 '60년 넘게 강화도 다닌 82세 선우용여의 찐 단골 코스 최초공개 (게맛집,스파)'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선우용여는 오랫동안 다닌 강화도의 단골 코스를 소개했다.

선우용여는 "돈이 많고 유명하고 그게 아니라 잘 산다는 의미는 건강하게 살다가 가자 이거지"라며 "깔끔하게 가야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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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배우 선우용여가 82세에 자신이 생각하는 ‘잘 사는 삶’에 대해 이야기했다.

17일 선우용여의 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를 통해 공개된 ‘60년 넘게 강화도 다닌 82세 선우용여의 찐 단골 코스 최초공개 (게맛집,스파)’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선우용여는 오랫동안 다닌 강화도의 단골 코스를 소개했다.

이날 이동 중 선우용여는 최근 백화점에서 우연히 들었던 노인들의 대화를 떠올렸다.

옆에 앉은 두 남성이 지인들의 근황을 이야기하면서 누군가는 이미 세상을 떠났고, 또 다른 누군가는 휠체어를 타고 있다는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는 것.

선우용여는 “그 소리 듣는데 내가 미치겠더라. 앉아 가지고 그 얘기만 하고 있어”라며 당시 느꼈던 감정을 털어놨다.

그들의 대화를 듣던 선우용여에게는 한 가지 생각이 들었다.

그는 “내가 그걸 들으면서 잘 살아야 돼. 잘 죽어야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이 생각하는 ‘잘 사는 것’의 의미도 분명하게 밝혔다. 선우용여는 “돈이 많고 유명하고 그게 아니라 잘 산다는 의미는 건강하게 살다가 가자 이거지”라며 “깔끔하게 가야지”라고 말했다.

이날 선우용여는 60년 넘게 찾았다는 강화도를 직접 돌며 새우젓을 사고 해수온천과 보문사 등을 찾았다. 결혼한 뒤부터 강화를 다녔다는 그는 과거에는 배를 타고 건너갔다며 오랜 추억을 떠올리기도 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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