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7개월 만에 한미 외교장관 회담…‘호르무즈 파병’ 다룰 NSC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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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 외교부 장관과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이 오늘 워싱턴에서 마주 앉습니다.
대미 투자나 호르무즈 기여 방안 등 현안이 얽힌 가운데 7개월 만에 이뤄지는 대면입니다.
7개월 만에 열리는 한미 외교장관 회담.
이번 한미 외교장관 회담에서 핵 추진 잠수함과 원자력 협정 개정 등 정상회담 후속 협의와 북미 대화 관련 논의도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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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현 외교부 장관과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이 오늘 워싱턴에서 마주 앉습니다.
대미 투자나 호르무즈 기여 방안 등 현안이 얽힌 가운데 7개월 만에 이뤄지는 대면입니다.
김경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7개월 만에 열리는 한미 외교장관 회담.
당장 걸린 현안은 '대미 투자'입니다.
한미는 223억 달러 규모의 텍사스 LNG 복합화력발전소를 첫 사업으로 추진하고, 미국 내 원전 8기 건설과 알래스카 LNG 투자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막판 조율이 길어지면서 예정됐던 국회 보고가 미뤄졌습니다.
[조현/외교부 장관/출국 직전 : "한미 간에 이견이 있다기보다는 국내 절차적인 문제를 좀 확실하게 하기 위한 거다. 그렇게 알고 있고…."]
한미는 추석 전에 협상을 마무리하겠다는 방침이어서, 다음 주 초엔 국회 보고가 이뤄질 거로 전망됩니다.
호르무즈 문제도 발등의 불입니다.
미국의 파병 요구에도, 정부는 항행과 에너지 수급, 우리 국민의 안전을 우선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박윤주/외교부 1차관 : "어떠한 결정이든 저희가 주체적인 결정을 여러 가지로 감안해서 종합적인 국익에 따라서 하겠습니다."]
특히 '파병' 대신 '기여'라는 표현을 쓰며, 영국·프랑스 등과 다자 협력 등 여러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당초 호르무즈 문제를 논의할 거로 예상됐던 NSC 상임위는 열리지 않았습니다.
[안철수/국회 외통위원/국민의힘 : "한미 외교부 장관 회담이 열리기 전에는 NSC(국가안전보장회의) 열릴 계획이 있습니까?"]
[정동영/통일부 장관 : "없습니다."]
이번 한미 외교장관 회담에서 핵 추진 잠수함과 원자력 협정 개정 등 정상회담 후속 협의와 북미 대화 관련 논의도 예상됩니다.
조현 외교장관은 어떤 현안이든 국익에 반하는 것에 대해선 분명한 입장을 견지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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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기자 (kj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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