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승현 알고보니 교육자 집안 “부친 학생부장 모친 교장, 단편영화 제작 지원”(편스토랑)[어제TV]

이하나 2026. 9. 18. 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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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지승현이 교육자 집안을 인증했다.

9월 17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는 지승현이 경북 안동 본가를 방문했다.

지승현은 "그때 진짜 일이 없어서 내가 연출을 하면서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단편 영화를 만들었다"라며 "제작비가 없으니까 아버지한테 부탁을 드렸다. 제작비도 내주시고 출연까지 해주셨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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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캡처
사진=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캡처
사진=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캡처

[뉴스엔 이하나 기자]

배우 지승현이 교육자 집안을 인증했다.

9월 17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는 지승현이 경북 안동 본가를 방문했다.

지승현은 산속 헬스장에서 아버지와 체력 단련을 했다. 아들과 함께 운동한 지승현 아버지는 고등학생 때부터 태권도 선수로 활동했고, 용인대 유도학과 출신으로 총 10단(유도 6단, 태권도 4단) 유단자였다.

지승현은 “아버님은 평생 체육 선생님 하시다가 학생들이 싫어하는 학생부장으로 오래 근무하셨다”라며 아버지가 38년간 교직 생활을 했다고 밝혔다. 지승현 아버지는 “내가 승현이 다니는 고등학교로 옮기려고 했는데 아들과 아들 친구들이 반대해서 안 갔다. 그때 갔으면 퇴학시켰을텐데”라고 말했다.

어머니 역시 중, 고등학교 영어 교사 출신으로 장학사, 교감, 교장까지 거쳤다. 김호영은 “완전 교육자 집안 아드님이다”라고 놀랐다.

2000년부터 부모님이 거주한 경북 안동 본가에서 어머니는 “오랜만에 아들하고 운동하니까 어땠나”라고 물었다. 아버지는 “아들 오랜만에 왔으니까 그냥 밥 먹자”라고 무뚝뚝한 모습을 보였다. 지승현은 “저희가 대화를 많이 하지는 않는다”라고 전했다.

집안일을 전혀 안 했던 과거와 달리 아버지는 5년 된 묵은지로 묵은지삼겹말이찜, 차돌박이 채소말이, 도리뱅뱅이 등으로 요리 실력을 자랑했다. 지승현은 “이 요리는 누굴 위한 요리인가. 저는 매운 걸 못 먹는다. 어머니도 그렇고”라고 반응했다.

현재 골프 세미 프로로 학생들을 가르치는 지승현 아버지는 최근 수필가로도 등단했다. 자신처럼 수필을 쓰는 아들에게 아버지는 “근데 네가 지금 글을 써도 나는 등단한 수필가고 너는 좀 더 노력해야 한다”라고 장난을 쳤다. 지승현도 “저는 음원이 있지만 아버지는 음원이 없다. 나는 내가 써서 불렀다”라며 신경전을 펼쳤다.

아버지와의 경험을 바탕으로 만든 자신의 단편 영화에 아버지가 출연한 사연도 공개됐다. 지승현은 “그때 진짜 일이 없어서 내가 연출을 하면서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단편 영화를 만들었다”라며 “제작비가 없으니까 아버지한테 부탁을 드렸다. 제작비도 내주시고 출연까지 해주셨다”라고 설명했다.

아버지는 “10만 원 준다고 오라고 해서 갔는데, 가보니까 너는 돈도 없고. 그래서 우리가 밥값 실컷 내고 왔다”라며 “그래도 요즘은 드라마, 영화 이런데 잘 나오니까 보기는 좋다”라며 여러 작품에서 아들이 죽는 모습을 보며 안타까워했던 순간을 떠올렸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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