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 쫓지 않고 장난감 놀이…'직무유기' 반려견 딱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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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집에 침입한 낯선 남성을 새로운 친구처럼 반기며 장난감을 물어다 준 골든 리트리버의 모습이 포착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16일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사는 골든 리트리버 '내시'는 이달 초 집에 침입한 낯선 남성을 보고 내쫓기는커녕 장난감을 물어다 주며 함께 놀자고 졸랐습니다.
그중 4살 골든 리트리버 내시는 낯선 침입자를 경계하기는커녕 새로운 친구라도 만난 듯 행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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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입한 남성에게 장난감을 물어다 준 골든 리트리버 ‘내시’ [NBC 7]](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9/18/newsy/20260918050243766xozp.jpg)
미국에서 집에 침입한 낯선 남성을 새로운 친구처럼 반기며 장난감을 물어다 준 골든 리트리버의 모습이 포착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16일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사는 골든 리트리버 ‘내시’는 이달 초 집에 침입한 낯선 남성을 보고 내쫓기는커녕 장난감을 물어다 주며 함께 놀자고 졸랐습니다.
집주인 댄티 롤리 씨 가족은 샌디에이고 셔먼하이츠에 있는 자택에서 벌어진 황당한 상황을 홈캠을 통해 실시간으로 지켜봤습니다.
침입자는 사다리를 타고 열려 있던 2층 창문을 통해 집 안으로 들어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는 이후 신발과 셔츠를 벗은 채 현관 벤치에 앉아 냉장고에 있던 요거트와 칠면조 고기, 치즈 등을 꺼내 먹었고 약 30분간 집 안에 머물며 낮잠까지 잤습니다.
![남성이 사다리를 타고 집에 침입하는 모습 [NBC 7]](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9/18/newsy/20260918050243924aenu.jpg)
당시 집에는 가족이 키우는 반려견 세 마리 가운데 두 마리가 있었습니다.
그중 4살 골든 리트리버 내시는 낯선 침입자를 경계하기는커녕 새로운 친구라도 만난 듯 행동했습니다.
보안 영상에는 내시가 입에 장난감을 문 채 침입자에게 세 차례나 다가가 함께 놀자고 조르는 듯한 모습이 담겼습니다.
롤리 씨는 NBC 7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개들이 안전한지만 확인하고 싶었다”면서 “낯선 사람에게 짖을 줄 알았는데 정반대로 행동하는 것을 보니, 내시는 경비견으로는 영 소질이 없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영상이 SNS를 통해 퍼지자 누리꾼들은 “무서운 상황인데 개 때문에 웃긴다”, “장난감까지 가져다주는 경비견이라니”, “도둑보다 새 친구가 온 줄 안 것 같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남성이 경찰 체포되는 모습 [NBC7]](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9/18/newsy/20260918050244096zzur.jpg)
내시의 친화력은 경찰이 출동한 뒤에도 이어졌습니다.
현장에 경찰이 도착하자 내시는 또다시 장난감을 물고 꼬리를 흔들며 현관에서 경찰들을 반겼습니다.
침입자는 욕실 창문을 통해 달아나려 했지만, 이미 뒷마당에서 대기하고 있던 경찰에게 붙잡혔습니다.
이 남성은 주거침입 혐의로 기소됐으며, 별개의 사건과 관련한 미결 혐의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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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승현(st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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