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지민 ‘라이크 크레이지’로 또 대기록…韓 최초 스포티파이 10억 스트리밍

황지민 2026. 9. 18. 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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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 지민의 솔로곡 'Like Crazy'(라이크 크레이지)가 스포티파이 차트 집계 기준 10억 스트리밍을 돌파했다. 한국어 곡이 이 기준으로 10억 고지를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2집 'MUSE'(뮤즈) 타이틀곡 'Who'(후) 역시 차트 기준 10억 이상의 필터드 스트림을 기록 중이다.

방탄소년단이 완전체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올해에도 지민의 솔로곡들은 별도의 활동 없이 스트리밍을 쌓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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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빅히트-하이브

[뉴스엔 황지민 기자]

스포티파이 필터드 스트림 10억 회 돌파…엄격한 기준 뚫고 韓 솔로 곡 '최초''Like Crazy' 이어 'Who'까지 쌍끌이 흥행…단독 솔로 2연타로 굳힌 독보적 입지

그룹 방탄소년단(BTS) 지민의 솔로곡 'Like Crazy'(라이크 크레이지)가 스포티파이 차트 집계 기준 10억 스트리밍을 돌파했다. 한국어 곡이 이 기준으로 10억 고지를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 깐깐한 필터링 뚫은 진짜 흥행…빌보드 1위 찍고 스포티파이까지 점령

스포티파이 차트 집계에 따르면, 'Like Crazy'는 지난 14일 기준 필터드 스트림 10억 회를 넘어섰다. 한국어곡 가운데 최초이자 최다 기록이다.

필터드 스트림은 스포티파이가 차트 공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자체 기준으로 비정상 재생 등을 걸러낸 뒤 차트에 반영하는 수치다. 플랫폼에 표시되는 누적 스트리밍과는 별개 지표로, 차트 기록 비교를 위한 핵심 기준으로 통한다.

'Like Crazy'는 앞서 2024년 4월 누적 스트리밍 기준으로도 발매 377일 만에 한국어 솔로곡 최초 10억을 달성한 바 있다. 이번에는 더 엄격한 차트 기준으로도 10억을 채우며 성과 무게를 더한 것이다.

'Like Crazy'는 지민이 2023년 3월 발표한 첫 솔로 앨범 'FACE'(페이스)의 타이틀곡이다. 발매 직후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1위로 직행하며 지민을 한국 솔로 가수 최초의 '핫 100' 정상에 올려놓은 곡이기도 하다.

지민은 해당 곡 작사·작곡 크레딧에 직접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이번 결과는 프로듀싱 측면에서 세운 기록이라는 의미도 갖는다.

■ 피처링 없이 세운 10억 클럽 2연타…완전체 속 빛나는 지민의 '커리어 하이'

지민이 이룬 쾌거는 한 곡에 그치지 않는다. 2집 'MUSE'(뮤즈) 타이틀곡 'Who'(후) 역시 차트 기준 10억 이상의 필터드 스트림을 기록 중이다.

'Who'는 앞서 2024년 11월 발매 118일 만에 누적 스트리밍 10억을 돌파하며 전 세계 남성 가수 솔로곡 최단 기록을 세운 바 있다.

'Like Crazy'가 '최초'를, 'Who'가 '최단'을 나눠 가진 셈이다. 이로써 지민은 복수의 곡으로 필터드 스트림 10억을 넘긴 유일한 한국 가수가 됐다.

두 곡 모두 해외 유명 아티스트와의 협업이나 피처링 없이 지민 단독 명의로 발표된 솔로곡이라는 점도 눈에 띈다. 방탄소년단이 완전체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올해에도 지민의 솔로곡들은 별도의 활동 없이 스트리밍을 쌓아가고 있다.

이제 방탄소년단은 그룹만큼이나 개개인 입지가 뚜렷해졌다. 아직 끝나지 않은 이들의 전성기가 어떤 커리어 하이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뉴스엔 황지민 saehay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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