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우주항공산업 협력 확대 나서

문병기 2026. 9. 17.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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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우주항공 수도 사천시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우주항공산업의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박 시장은 항공기·완제기 생산부터 위성체 조립·통합시험까지 가능한 산업생태계 등 사천의 우주항공산업 기반을 소개했으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투자계획과 우주항공 산업벨트 구상에 사천의 역할과 참여 방안이 구체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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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의 우주·AI 분야 55조 투자계획 연계 투자사업 공동 발굴 제안
대한민국 우주항공 수도 사천시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우주항공산업의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지난 16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방문했다. 한화는 지난 7월 대한민국의 'AI 우주 강국' 도약을 목표로 오는 2040년까지 우주항공과 AI 분야에 총 55조 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힌 데 대해 사천 지역 투자 및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함이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약 23조 원을 투입해 단조 장과 발사체 개발 시험 시설을 구축하고, 향후 상업 발사로 전환해 독자적인 우주 소송능력을 확보한다. 한화시스템은 약 20조 원을 투자해 초저궤도 합성개구레이더(SAR) 위성, 우주 AI 데이터센터 등 통합 우주 인프라를 구축한다.

여기에 국방 AI 분야에도 10조 원 이상을 투자해 우주와 지상·해상·공중에서 수집한 정보를 AI로 분석하고, 이를 군의 판단과 작전 수행에 활용하는 국방 AI 체계를 구축해, 육해공 전력 통합 체계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사천시 방문은 한화의 투자계획 가운데 사천에서 추진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하고, 한화가 구상하는 남해안 우주항공 산업벨트에서 사천이 핵심 거점으로 참여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함이다.

박 시장은 항공기·완제기 생산부터 위성체 조립·통합시험까지 가능한 산업생태계 등 사천의 우주항공산업 기반을 소개했으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투자계획과 우주항공 산업벨트 구상에 사천의 역할과 참여 방안이 구체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박 시장은 "한화의 대규모 투자계획은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며, 창원과 사천, 고흥, 제주를 연결하는 우주항공 산업벨트에서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의 중심인 사천이 핵심축을 담당해야 한다"며 "55조 원 규모의 투자계획 가운데 사천에서 추진할 수 있는 사업을 한화와 함께 구체적으로 발굴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화가 사업 추진에 필요한 사항을 제시하면 부지와 기반 시설, 행정 지원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직접 챙기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천시는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 매출액의 52%, 관련 종사자의 45%를 차지하는 국내 최대 우주항공산업 집적지다.

우주항공청과 우주항공 국가산업단지 등을 중심으로 우주항공산업 생태계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정부도 지난 7월 이러한 산업 기반을 고려해 사천을 중심으로 남해안 우주항공 산업벨트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문병기기자 bkm@gnnews.co.kr
 
박동식(오른쪽에서 네번째) 사천시장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찾아 협력을 요청한 뒤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사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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