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용 “아내, 암투병으로 머리카락 다 빠져…꿈이었으면”(‘특종세상’)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trdk0114@mk.co.kr) 2026. 9. 17.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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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장용이 암투병 중인 아내를 향해 미안한 마음을 털어놨다.

장용이 이처럼 아내를 챙기는 데에는 아내가 자궁내막암으로 수술과 항암 치료, 방사선 치료를 받으며 힘든 시간을 보냈던 사연이 있었다.

장용은 아내의 투병 과정에서 가장 힘들었던 순간으로 머리카락이 모두 빠졌을 때를 꼽으며 "거울을 보며 가발을 쓰고 있는 아내의 표정을 옆에서 지켜보는데 '자다가 살짝 꾼 꿈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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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특종세상’
개그맨 장용이 암투병 중인 아내를 향해 미안한 마음을 털어놨다.

17일 방송된 MBN 시사교양프로그램 ‘특종세상’에는 시인으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43년차 개그맨 장용이 출연했다.

이날 장용은 아내에게 보양식을 해주기 위해 갯벌에서 직접 낙지를 잡는 등 아내를 살뜰히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장용이 이처럼 아내를 챙기는 데에는 아내가 자궁내막암으로 수술과 항암 치료, 방사선 치료를 받으며 힘든 시간을 보냈던 사연이 있었다.

아내는 당시를 떠올리며 “머리가 다 빠지고, 약 부작용 때문에 말초신경 장애가 와서 몸의 끝부분이 다 저렸다”고 털어놨다.

장용은 아내의 투병 과정에서 가장 힘들었던 순간으로 머리카락이 모두 빠졌을 때를 꼽으며 “거울을 보며 가발을 쓰고 있는 아내의 표정을 옆에서 지켜보는데 ‘자다가 살짝 꾼 꿈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러면서 “나 때문이다. 내가 좋은 걸 안겨줬어야 하는데 나쁜 것만 뭉쳐서 줬나 보다. 그게 쌓여 있다가 이렇게 됐나 싶다”고 말하며 눈물을 쏟았다.

한편 서울예술대학 연극과 출신인 장용은 1983년 제3회 MBC 라디오 개그콘테스트를 통해 데뷔했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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