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플링 도발에도 의연했는데…설정환 야망 선택에 전혜원 '울컥' ('욕망의 덫')

김소영 2026. 9. 17.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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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라의 악행과 주미란의 치밀한 모략 속에서 인물들의 갈등이 한층 깊어졌다.

17일 방송된 KBS2 '욕망의 덫'에서는 강해라(주새벽 분)가 의도적으로 잃어버린 박소연(박현정 분)이 거리를 배회하다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주미란(장서희 분)은 강해라에게 "아무 일 없었냐. 티 내진 않았고? 소연 씨 다친 건 안됐지만, 이번 일로 차 실장도 자기 위치를 확실히 파악했을 거다. 차 실장 마음을 굳힐 더 확실한 게 필요하다"라고 고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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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라 커플링 압박에 차석진 야망 행보
출처:KBS2
출처:KBS2

(MHN 김소영 기자) 강해라의 악행과 주미란의 치밀한 모략 속에서 인물들의 갈등이 한층 깊어졌다.

17일 방송된 KBS2 '욕망의 덫'에서는 강해라(주새벽 분)가 의도적으로 잃어버린 박소연(박현정 분)이 거리를 배회하다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다행히 큰 사고는 아니었지만, 차석진(설정환 분)의 마음은 크게 흔들렸다.

강해라는 모든 게 실수인 척 차석진에게 사과하며 "내가 더 잘할게. 오빠한테도 아줌마한테도"라며 팔짱을 꼈다. 그러면서도 걸림돌 같은 박소연이 큰 사고를 당하지 않은 게 아까운 듯한 표정을 지어 간담을 서늘케 했다.

주미란(장서희 분)은 강해라에게 "아무 일 없었냐. 티 내진 않았고? 소연 씨 다친 건 안됐지만, 이번 일로 차 실장도 자기 위치를 확실히 파악했을 거다. 차 실장 마음을 굳힐 더 확실한 게 필요하다"라고 고심했다. 그러면서 "이번 기회에 커플링으로 차실장과 너의 관계를 공론화시키면 대표님도 너희 사이를 인정할 것"이라고 코칭했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개명하며 신분 세탁을 했음에도 전남편 안국철이 연락해온 걸 되새기며 불안에 떨었다.

강영훈과 김정선은 장학재단 사업 구상을 두고 또 한번 갈등을 겪었다. 고은설(전혜원 분)은 박소연 병문안을 가 색칠공부 책을 주는 등 살뜰히 챙겼다. 박소연은 강해라를 싫어하는 것과 달리, 고은설과 있을 때 누구보다 행복하고 편안해 보였다.

강해라는 차석진에게 커플링을 선물했지만 차석진은 "이런 거 하면 직원들만 불편해진다. 우리가 어떤 사이인지 다 아는데 굳이 그렇게까지 해야 하냐"라고 화를 냈다. 강해라는 "우리 아빠한테 인정받고 싶지 않냐. 그러니까 빼지 말고 항상 끼고 다녀라"라고 제안했다.
출처: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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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설은 주미란을 만나 김전선 이사장 사업을 돕는다고 말했다. 주미란은 "난 걱정이 앞선다. 장학사업 특성상 은설 씨 과거를 들추려 할 텐데. 굳이 주홍글씨를 들출 필요가 있을까"라며 걱정하는 척했다. 하지만 고은설은 "전 그게 주홍글씨가 아니다. 그럴수록 그런 일을 겪고도 나는 무너지지 않았다고 보여줘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 이사에게 신경 써줘 감사하다는 말까지 덧붙였다.

한편 화장실에서 만난 고은설과 강해라. 강해라는 대놓고 커플링을 보여주며 "난 좀 화려한 걸로 하고 싶었는데 오빠가 워낙 티 내는 걸 싫어해서. 그래도 웨딩링은 화려한 걸로 하려고. 최대한 화려하고 로맨틱하게"라며 고은설을 도발했다.

하지만 고은설은 아무렇지도 않게 "아무리 화려해도 끼고 있는 사람 마음이 가벼우면 무슨 소용이냐. 거추장스럽기만 하지. 마음이 진심인데 굳이 눈에 띌 필요가 있을까"라며 받아쳤다. 이후 고은설은 청마그룹 로비에서 강영훈 뒤를 함께 걸으며 커플링을 끼고 있는 차석진의 손을 발견하고 울컥했다. 그가 사랑이 아닌 야망을 택했다는 걸 본능적으로 느낀 것이다.

그런 가운데, 왕금자(서권순 분)는 식당에서 우연히 TV에 출연한 주미란을 보고 그녀가 고은설의 생모일 것이라 직감했다. 이름이 같고 대기업에 다니고 있다는 정보를 알고 있었기 때문. 왕금자가 주미란의 존재를 확인한 가운데, 진실을 둘러싼 또다른 갈등이 시작될 지 기대감이 모인다.
출처: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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