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용 vs 허양임, 이혼만 숨긴 게 아니었다…子 양육비·면접교섭 갈등 '격화'[종합]

정혜원 기자 2026. 9. 17.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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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간 이혼을 숨겼던 그룹 젝스키스 출신 고지용과 전처인 가정의학과 전문의 허양임이 이젠 묵은 갈등을 숨기지 않고 있다.

2년 전 이혼한 두 사람은 아들의 면접교섭권과 양육비 문제를 두고 법적 공방을 벌이고 있다.

앞서 고지용은 이혼 이후 2년간 아들 승재를 6차례 밖에 만나지 못했다며, 소속사를 통해 16일 허양임을 상대로 면접교섭 방해금지 및 아동 사진·영상 게시 금지 가처분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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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지용(왼쪽), 허양임.ⓒ곽혜미 기자, 허양임 SNS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2년간 이혼을 숨겼던 그룹 젝스키스 출신 고지용과 전처인 가정의학과 전문의 허양임이 이젠 묵은 갈등을 숨기지 않고 있다. 

2년 전 이혼한 두 사람은 아들의 면접교섭권과 양육비 문제를 두고 법적 공방을 벌이고 있다. 고지용이 허양임을 상대로 면접교섭 방해금지 가처분을 신청했다고 밝힌 가운데, 허양임은 자신이 먼저 법원에 면접교섭 심판을 청구했다고 반박하는 등 서로 한 치 물러섬이 없는 모습이다.

허양임은 1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제 입장을 밝히는 것이 대단히 조심스럽다"며 전날 고지용의 공식 입장과 함께 표면화된 면접교섭권 갈등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허양임은 "이혼 당시 정기적인 면접교섭에 관한 별도의 정함은 없었다"며 "최근 고지용 씨로부터 제가 승재에 대한 면접교섭 권한을 부당하게 제한하고 있다는 주장이 있어, 제가 먼저 법원에 면접교섭 심판청구를 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향후 법원의 결정에 따라 면접교섭을 성실하게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고지용은 이혼 이후 2년간 아들 승재를 6차례 밖에 만나지 못했다며, 소속사를 통해 16일 허양임을 상대로 면접교섭 방해금지 및 아동 사진·영상 게시 금지 가처분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면접교섭과 관련한 심판도 청구했다고 밝혔다.

고지용 측은 "합의이혼 후 초주검 상태로 병원에 실려 갔고, 죽음까지 각오해야 했다"며 "결혼 생활 동안에도 병은 악화돼 갔지만 서로 원만히 합의했고 약 2년여간 여러 번 병원에 입원하며 생사를 오가며 혼자 싸웠다"고 밝혔다.

또한 양육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고지용은 허양임이 양육비 지급을 강요하며 가압류 신청으로 계좌와 보험 등을 압류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내용증명을 통해 성실히 이행할 것을 명시했으나 대답이 없었다"고 밝혔다.

고지용은 양육비를 지급했음에도 아들을 보여주지 않는다며, 아동보호법 위반을 경고했음에도 이를 무시하고 병원 홍보에 아들을 이용하는 것을 참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다만 고지용 측은 "재활하기 위해 소속사와 많은 일을 함께 진행 중이며, 2026년 8월부터 양육비 지급을 성실히 이행 중"이라고 전해 2년 전 이혼 이후 양육비 지급이 뒤늦게 이뤄진 것은 사실임을 시사했다. 

이후 이혼 당시 고지용이 아이를 자유롭게 만날 수 있게 하겠다는 약속이 있었다는 주장도 나왔으나, 허양임은 이혼 당시 정기적인 면접교섭에 대한 별도의 합의가 없었다고 밝히며 법원의 판단에 따르겠다고 선을 그었다. 

▲ 고지용. 출처| 유튜브 '여기가 우리집' 캡처

이에 더해 유튜버 이진호는 허양임이 고지용을 상대로 먼저 양육비 미지급 소송을 제기했으며, 고지용의 미지급 양육비가 약 4000만 원에 달했다고 주장했다. 이자를 포함하면 밀린 양육비가 5000만 원 규모라면서, 고지용이 양육비를 지급한 것은 지난 8월부터 단 두 달 뿐이라고도 언급했다.

고지용과 허양임은 2013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 승재 군을 뒀다. 이들 가족은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아들과 함께하는 일상을 공개하며 사랑받았다. 그러나 두 사람은 2024년 이혼했으며 양육권은 허양임이 가져갔다.

그러나 두 사람의 이혼 소식은 널리 알려지지 않다가 2년 뒤인 지난 7월에서야 공식화됐다. 당시 고지용은 이혼 사실을 늦게 알린 이유에 대해 아들이 상황을 충분히 받아들이고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켜주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양측이 면접교섭권, 양육비를 두고 입장 차이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향후 법적 판단에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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