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불길에 치솟는 국제 유가‥주유소 기름값 언제까지 버틸까?

지윤수 2026. 9. 17.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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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가 급등하고 있지만, 아직 국내 주유소 기름값엔 큰 변동이 없죠.

우리 정부가 최고 가격제를 시행하며 기름값을 잡고 있기 때문인데요.

정부가 지난 3월 도입한 최고가격제 덕분입니다.

정부는 내일 10차 석유 최고가격을 발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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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국제 유가가 급등하고 있지만, 아직 국내 주유소 기름값엔 큰 변동이 없죠.

우리 정부가 최고 가격제를 시행하며 기름값을 잡고 있기 때문인데요.

일반 국민들로선 다행이지만 지금과 같은 전황이 이어질 경우 정부의 부담은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윤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서울 마포구의 한 주유소.

중동전쟁이 다시 불붙고 있지만 휘발유는 리터당 1,939원, 경유는 1,899원으로 가격에 큰 변동이 없습니다.

전국 휘발유 가격도 1,850원에서 1,900원대 초반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지난 3월 도입한 최고가격제 덕분입니다.

[석주영] "정부에서 미리 대처를 잘해줘서 다행인 것 같습니다. 근데 앞으로 좀 더 오를까 봐 걱정이긴 해요. 공급 차질이 제가 봤을 땐 생각보다 길어질 것 같아서…"

그러나 국제 유가는 사우디아라비아 송유관 피격 이후 급등하고 있습니다.

우리 정유업계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 가격은 배럴당 130달러에 육박했습니다.

정유업계에 수입 가격과 판매 가격의 차이만큼의 손실분을 보전해 주기로 한 정부도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당초 2·3분기, 6개월 정도를 예상하고, 예산 4조 2천억 원을 확보했다가, 중동 전쟁이 장기화되자 4분기용으로 1조 4천억여 원을 추가 편성했습니다.

문제는 전쟁이 더 길어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월 중간선거까지 전쟁을 이어갈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후티 반군은 홍해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장악하면서 사우디 원유 수출에 대한 압박을 높이고 있습니다.

정부는 10월까지 필요한 원유의 90% 이상을 확보한 상황으로, 사우디 송유관 정상화가 늦어지면 스와프나 대체 원유를 통해 물량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내일 10차 석유 최고가격을 발표합니다.

추석을 앞두고 민생 안정을 고려해 동결될 거란 전망이 우세하지만, 국제적으로 인상 압력이 커지면서 정부의 고심이 깊어지는 상황입니다.

MBC뉴스 지윤수입니다.

영상취재: 한재훈 / 영상편집: 노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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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한재훈 / 영상편집: 노주경

지윤수 기자(ge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6/nwdesk/article/6852573_3700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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