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 오더냐" 집단 퇴장 끝…김승원 보고서 "가결 선포"

박사라 기자 2026. 9. 17.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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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김승원 청문보고서 단독 채택


[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곧 임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 주도로 인사청문보고서가 국회 법사위에서 채택됐고, 현재 청와대로 송부된 상태입니다. 이 과정에서 국민의힘은 집단 퇴장했습니다. 김 후보자를 임명하면, 내일 기자회견에서 관련한 질문들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어떤 답이 나오느냐에 따라 민심은 또 한 번 출렁일 수도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대통령 회견 때문에 서둘러 채택한 것이 아니냐고 물었습니다. 일부 상임위를 보이콧했습니다.

첫 소식, 박사라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곧 김승원 법무부 장관에 대한 임명 절차를 마무리할 걸로 보입니다.

지난 15일 인사청문회가 열린지 이틀만입니다.

오늘 오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선 민주당이 김승원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을 강행했습니다.

[박형수/국민의힘 의원 : 청문회를 통해 가지고 의혹이 해소된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어떻게 이런 후보자를 우리가 어떻게 청문보고서 채택할 수 있겠습니까?]

[김의겸/더불어민주당 의원 : 의견 차가 컸기 때문에 절충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는 것은 국민들께서도 이해를 해 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국민의힘은 보고서 채택에 대해 전날 밤까지 공지가 없다가 오늘 기습적으로 이뤄졌다며 청와대 상황을 고려해 급하게 일정을 당긴 것 아니냐고 반발했습니다.

[서영교/국회 법제사법위원장 : 대통령 기자회견을 하니까 오늘로 잡았다?]

[곽규택/국민의힘 의원 : 특별감찰관 청문회 할 때 그 앞에 하려고 한 거 아니에요. {무슨 소리예요.} 청와대에서 오늘 하라고 오더 온 것 아닙니까.]

[서영교/국회 법제사법위원장 : 거짓말 탐지기라도 할래요? 저랑? {해봅시다, 그러면!} 합시다!]

결국 국민의힘 의원들이 집단 퇴장한 끝에 청문보고서는 민주당 주도로 단독 채택됐습니다.

[주진우/국민의힘 의원 : 이런 걸 이렇게 이런 식으로 합니까, 강행해서?]

[김기표/더불어민주당 의원 : 국민의힘에서는 아예 김승원 후보자의 어떤 해명에 대해서는 들을 생각도 않고…]

[서영교/국회 법제사법위원장 :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이 대통령은 이형일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과 강신철 국방부 장관도 함께 임명할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김상현 영상편집 원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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