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폭행' 청주 초등생 학부모, 아동학대 혐의로 교사 고소(종합)

박건영 2026. 9. 17. 17: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초등학생이 담임 교사를 폭행해 논란을 빚었던 사건과 관련, 이 학생의 부모가 교사 등을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17일 경찰과 교육당국에 따르면 청주 모 초등학교 5학년 A양의 학부모 측은 지난 3일 교사 B씨와 교감, 동료 교사 등 3명을 경찰에 고소했다.

이 학부모는 고소장을 통해 B씨가 자신의 자녀에게 시험지를 바꿔달라는 요청을 받고도 바꿔주지 않고 소리를 질렀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학교 [연합뉴스TV 제공]

(청주=연합뉴스) 박건영 이성민 기자 = 초등학생이 담임 교사를 폭행해 논란을 빚었던 사건과 관련, 이 학생의 부모가 교사 등을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17일 경찰과 교육당국에 따르면 청주 모 초등학교 5학년 A양의 학부모 측은 지난 3일 교사 B씨와 교감, 동료 교사 등 3명을 경찰에 고소했다.

이 학부모는 고소장을 통해 B씨가 자신의 자녀에게 시험지를 바꿔달라는 요청을 받고도 바꿔주지 않고 소리를 질렀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폭행 사건 당시 교감이 A양에게 정서적 학대에 해당하는 발언을 했다고도 고소장에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교육청은 피소된 교원들에게 법률 지원을 하는 동시에 학부모를 상대로는 갈등 중재 서비스를 요청한 상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최근 경찰과 행정당국으로부터 해당 사건과 관련한 아동학대 신고 통보를 받았다"며 "고소 취지 등 자세한 내용을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A양은 지난 2일 오전 8시 40분께 자신이 다니는 초등학교 교실에서 교사 B씨의 얼굴과 머리를 주먹으로 때리고 발로 걷어찼다.

A양이 B씨의 머리채를 잡고 폭행하는 영상이 언론 보도 등을 통해 알려지면서 논란을 빚었다.

A양은 배부받은 시험지가 더럽다며 B씨에게 욕을 했다가 귀가 조치를 받았고, 이튿날 B씨가 시험을 다시 치르겠다고 안내하자 폭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폭행을 제지하는 교감과 다른 교사 3∼4명에게도 욕설을 하며 폭행을 이어갔다.

정서 불안을 겪고 있던 A양은 평소에도 다수의 교사와 학생들을 상대로 욕설과 과격한 행동을 해 양극성 장애 관련 약물을 복용해 왔으나, 당시에는 학부모가 임의로 투약을 중단한 상태였다.

이 일로 A양은 출석 정지 처분을 받았다.

pu7@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