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나는 과학]"6층 건물 크기 천체가 달에 '쾅'"…태양계 최대 신생 크레이터 발견
조형준 2026. 9. 17. 16:43
보도기사
NASA가 발견한 '지름 222m'의 초대형 크레이터
'100년에 한 번 생길 크레이터'라며 NASA가 발표한 자료
◆ 2024년 4월 11일~5월 22일 사이 충돌 추정
연구진은 이전과 이후의 달 표면 영상을 비교해 크레이터가 2024년 4월 11일부터 5월 22일 사이에 만들어진 것으로 범위를 좁혔습니다. 당시 3~6층 건물 정도 크기로 추정되는 소행성이나 혜성이 달 표면에 충돌하면서 크레이터가 형성된 것으로 연구진은 보고 있습니다.
이 정도 규모의 충돌은 달에서 약 100년에 한 번, 또는 그보다 긴 간격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 '어두운 후광 속 밝은 점'에서 시작된 발견
크레이터를 처음 찾아낸 것은 LRO 자료를 분석하던 로버트 와그너 연구원입니다. 와그너는 지난해 10월 24일 달 전체를 촬영한 영상을 점검하던 중 어두운 후광으로 둘러싸인 비정상적으로 큰 밝은 지점을 발견했습니다.
연구진이 사용하는 분석 프로그램은 서로 다른 시기에 찍은 달 표면 영상을 겹쳐 비교하는 방식으로 변화를 찾아냅니다. 변화가 없는 지역은 회색으로, 달라진 부분은 밝거나 어두운 흔적으로 나타납니다.
맥게친 주변에서 관측된 밝은 부분은 크레이터 자체가 아니라 충돌 과정에서 밖으로 튀어나온 물질입니다. 이후 연구진은 해상도가 더 높은 LRO의 협각카메라를 이용해 충돌 지역을 다시 촬영했고 크레이터의 크기와 형태, 주변 지형에 미친 영향을 확인했습니다.
달의 표면에 생긴 거대한 크레이터(왼쪽 사진 중앙 동그라미 표시)
◆ 주변 6.4km는 밤에 약 9℃ 더 낮아
충돌 흔적은 크레이터 주변의 온도에서도 확인됐습니다. LRO에 탑재된 열 관측 장비 ‘디바이너’가 후속 관측을 진행한 결과, 크레이터 주변 약 4마일, 6.4km 규모의 지역이 밤에 주변보다 화씨 16도, 섭씨로 약 9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진은 천체 충돌로 크레이터 주변의 달 표토가 부풀어 올라 밀도가 낮아지면서 열을 유지하는 능력도 떨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NASA는 이처럼 넓은 '저온 지대'가 나타난 것은 충돌이 크레이터 자체보다 훨씬 넓은 지역의 달 표면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같은 물리적 변화는 달 탐사 로버의 바퀴와 지표면 사이의 상호작용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 17년 동안 1천 개 넘는 새 크레이터 확인
LRO는 17년 넘게 달 궤도를 돌며 지형과 표면 구성, 온도, 방사선 환경 등을 관측하고 있습니다.
NASA에 따르면 LRO 연구진은 임무 기간 지금까지 최소 1천 개의 새로운 충돌 크레이터를 확인했고, 천체 충돌이나 충돌 과정에서 튀어나온 잔해로 발생한 10만 건의 달 표면 변화도 찾아냈습니다.
달에는 지구와 달리 천체를 감속시키거나 태워 없앨 대기가 없습니다. 이 때문에 우주 암석을 비롯한 천체가 달 표면까지 쉽게 도달할 수 있습니다.
LRO 영상으로 구분할 수 있는 가장 작은 크레이터는 지름 약 30피트, 9m 규모로, 약 43인치, 1.1m 크기의 암석 충돌로 만들어집니다. 연구진은 이 정도 규모의 새로운 크레이터가 달 전체에서 한 해 약 140개씩 만들어지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2024년 4~5월 천체 충돌로 형성…새 충돌구 가운데 최대
주변 직경 6.4km '저온지대'도 확인

달 표면에서 약 100년에 한 번꼴 또는 그보다 드물게 발생하는 규모의 천체 충돌로 만들어진 대형 크레이터가 발견됐습니다.
지름이 약 222m에 달하는 이 크레이터는 인류가 지금까지 태양계에서 발견한 새로 형성된 충돌구 가운데 가장 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지름 222m·깊이 43m…'맥게친' 크레이터
미 항공우주국 NASA는 현지시간 16일 달정찰궤도선, LRO 관측 자료에서 새로운 대형 크레이터를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공식 명칭은 달 연구의 선구자인 과학자 톰 맥게친의 이름을 딴 '맥게친'입니다.
NASA에 따르면 맥게친 크레이터는 달의 동쪽 가장자리에서 발견됐으며 지름은 728피트, 약 222m, 깊이는 141피트, 약 43m에 달합니다.
NASA는 크레이터의 폭이 미식축구장 2개의 길이에 해당하고, 깊이는 미국의 노란색 스쿨버스 3대를 수직으로 쌓을 수 있는 정도라고 설명했습니다.

◆ 2024년 4월 11일~5월 22일 사이 충돌 추정
연구진은 이전과 이후의 달 표면 영상을 비교해 크레이터가 2024년 4월 11일부터 5월 22일 사이에 만들어진 것으로 범위를 좁혔습니다. 당시 3~6층 건물 정도 크기로 추정되는 소행성이나 혜성이 달 표면에 충돌하면서 크레이터가 형성된 것으로 연구진은 보고 있습니다.
이 정도 규모의 충돌은 달에서 약 100년에 한 번, 또는 그보다 긴 간격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 '어두운 후광 속 밝은 점'에서 시작된 발견
크레이터를 처음 찾아낸 것은 LRO 자료를 분석하던 로버트 와그너 연구원입니다. 와그너는 지난해 10월 24일 달 전체를 촬영한 영상을 점검하던 중 어두운 후광으로 둘러싸인 비정상적으로 큰 밝은 지점을 발견했습니다.
연구진이 사용하는 분석 프로그램은 서로 다른 시기에 찍은 달 표면 영상을 겹쳐 비교하는 방식으로 변화를 찾아냅니다. 변화가 없는 지역은 회색으로, 달라진 부분은 밝거나 어두운 흔적으로 나타납니다.
맥게친 주변에서 관측된 밝은 부분은 크레이터 자체가 아니라 충돌 과정에서 밖으로 튀어나온 물질입니다. 이후 연구진은 해상도가 더 높은 LRO의 협각카메라를 이용해 충돌 지역을 다시 촬영했고 크레이터의 크기와 형태, 주변 지형에 미친 영향을 확인했습니다.

◆ 주변 6.4km는 밤에 약 9℃ 더 낮아
충돌 흔적은 크레이터 주변의 온도에서도 확인됐습니다. LRO에 탑재된 열 관측 장비 ‘디바이너’가 후속 관측을 진행한 결과, 크레이터 주변 약 4마일, 6.4km 규모의 지역이 밤에 주변보다 화씨 16도, 섭씨로 약 9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진은 천체 충돌로 크레이터 주변의 달 표토가 부풀어 올라 밀도가 낮아지면서 열을 유지하는 능력도 떨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NASA는 이처럼 넓은 '저온 지대'가 나타난 것은 충돌이 크레이터 자체보다 훨씬 넓은 지역의 달 표면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같은 물리적 변화는 달 탐사 로버의 바퀴와 지표면 사이의 상호작용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 17년 동안 1천 개 넘는 새 크레이터 확인
LRO는 17년 넘게 달 궤도를 돌며 지형과 표면 구성, 온도, 방사선 환경 등을 관측하고 있습니다.
NASA에 따르면 LRO 연구진은 임무 기간 지금까지 최소 1천 개의 새로운 충돌 크레이터를 확인했고, 천체 충돌이나 충돌 과정에서 튀어나온 잔해로 발생한 10만 건의 달 표면 변화도 찾아냈습니다.
달에는 지구와 달리 천체를 감속시키거나 태워 없앨 대기가 없습니다. 이 때문에 우주 암석을 비롯한 천체가 달 표면까지 쉽게 도달할 수 있습니다.
LRO 영상으로 구분할 수 있는 가장 작은 크레이터는 지름 약 30피트, 9m 규모로, 약 43인치, 1.1m 크기의 암석 충돌로 만들어집니다. 연구진은 이 정도 규모의 새로운 크레이터가 달 전체에서 한 해 약 140개씩 만들어지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사진=NASA)
조형준 취재 기자 | brotherjun@tj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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