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자율주행경영’… AI가 바꾼 회사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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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기업의 업무를 어디까지 바꿀 수 있을까. 단순히 생성형 AI를 업무에 활용하는 수준을 넘어 회사의 일하는 방식 자체를 AI 중심으로 재설계한 경영 사례를 담은 신간 '자율주행경영'이 출간됐다.
그는 반복 업무와 단순 데이터 처리를 AI와 시스템에 맡기고 사람은 판단과 관계, 의사결정에 집중하는 이른바 '자율주행경영'을 회사에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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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인 신규섭 대표는 보스턴컨설팅그룹(BCG), 삼성전자, 현대차그룹 등을 거쳐 현재 K-뷰티 기업을 경영하고 있다. 그는 반복 업무와 단순 데이터 처리를 AI와 시스템에 맡기고 사람은 판단과 관계, 의사결정에 집중하는 이른바 ‘자율주행경영’을 회사에 적용했다.
저자는 이를 통해 기존 100명이 처리할 수 있는 수준의 업무를 25명 규모의 조직으로 운영하면서 50여 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매출을 3배가량 성장시켰다고 설명한다.
책은 AI 도입의 핵심이 새로운 도구를 사용하는 데 있지 않다고 강조한다. 기존 업무를 작업 단위로 쪼갠 뒤 반복 업무는 시스템으로 넘기고, 사람이 맡아야 할 판단과 관계 업무를 구분하는 ‘업무 재설계’가 먼저라는 것이다.
실제 재무 부서의 경우 전표 입력과 결산 등에 투입하던 시간을 AI를 통해 크게 줄이고, 확보된 시간을 마케팅 투자수익률(ROI) 분석이나 경영진 의사결정 지원 등에 활용한 사례도 소개한다.
AI 시대 경영자의 역할 변화도 다룬다. 저자는 경영자가 모든 업무를 직접 확인하고 결정하는 대신 조직이 따라야 할 기준을 세우고 ‘무엇이 진짜 문제인가’를 질문하는 역할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한다.
신규섭 대표는 “AI는 도구다. 도구가 회사를 살리는 것이 아니라 도구를 쓰는 방식이 회사를 살리는 것”이라며 “반복과 낭비를 시스템이 가져가면 경영자는 더 중요한 결정에 집중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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