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교회, 가뭄 심한 브라질 마을에 ‘어머니 사랑과 평화의 우물’ 설치

송화선 기자 spring@donga.com 2026. 9. 17.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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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강 유역인 브라질 아마조나스주에서는 최근 가뭄 지역이 크게 늘었다.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기후변화로 가뭄 위험이 커지는 브라질 아마조나스주에서 물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원주민 공동체를 위한 '어머니 사랑과 평화의 우물' 프로젝트를 진행해 화제다.

하나님의교회 민종국 목사는 "'어머니 사랑과 평화의 우물'에는 어머니의 따뜻한 사랑으로 맑은 물을 나누고 평화로운 공동체를 이루어가자는 의미가 담겼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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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회복력 높이고 공동 관리 기반 마련… 공동체 평화에도 힘 보태
브라질 아마조나스주 카스타냐우 마을 어린이들이 펌프에서 나오는 물줄기를 맞으며 즐거워하고 있다. 최근 이 지역은 기후 변화 영향으로 물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나님의교회 제공
아마존강 유역인 브라질 아마조나스주에서는 최근 가뭄 지역이 크게 늘었다. 브라질 국가수자원·기초위생청(ANA)에 따르면 가뭄이 나타난 지역은 7월 기준 주 전체 면적의 60%로, 전월 30%의 두 배에 달했다.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기후변화로 가뭄 위험이 커지는 브라질 아마조나스주에서 물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원주민 공동체를 위한 '어머니 사랑과 평화의 우물' 프로젝트를 진행해 화제다. 하나님의 교회는 우루카라시 카스타냐우 마을에 1호, 보아에스페란사 마을에 2호를 각각 설치하고, 9월 9일(현지 시간) 두 마을에서 기증식을 열었다. '세계 원주민의 날(8월 9일)'을 기념한 두 행사에는 마을 주민, 우루카라 시장과 부시장 등 총 180여 명이 함께했다.

아마존의 미래를 지키는 활동

주앙 보스쿠 팔라벨라 우루카라시장은 "건기마다 물 부족으로 큰 고통을 겪고 있었는데, 우리가 절실히 필요로 하던 물펌프를 지원해 주셔서 감사하다. 주민들이 무척 기뻐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움이 필요한 다른 공동체에도 이 아름다운 프로젝트가 계속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우루카라시청은 식수 시설 지원에 대한 공로와 감사의 뜻을 담아 하나님의 교회에 공로감사장을 수여했다.
하나님의교회는 ‘어머니 사랑과 평화의 우물’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브라질 아마조나스주 보아에스페란사 마을에 물 펌프를 설치하고 기증식을 열었다. 하나님의교회 제공
하나님의교회 민종국 목사는 "‘어머니 사랑과 평화의 우물'에는 어머니의 따뜻한 사랑으로 맑은 물을 나누고 평화로운 공동체를 이루어가자는 의미가 담겼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활동은 물 공급 시설을 마련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미래세대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함께 관리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우리가 함께 만든 작은 희망이 우루카라의 많은 사람들에게 깨끗한 물을 전하고, 더 나아가 아마존의 미래를 지키는 아름다운 평화의 시작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175개국 7800여 지역에 설립된 하나님의교회는 그동안 환경보호, 재난구호, 헌혈, 취약계층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약 5만 회의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 이번 프로젝트는 '기후회복력을 위한 Build Hope!(희망 쌓기)' 캠페인의 일환이다. 과거에도 캄보디아 칸달주 4개 마을과 가나 웨스턴노스주 아타바토 마을에 물펌프 9대와 1대를 각각 지원해 주민들의 식수 확보를 도운 바 있다. 하나님의 교회는 이후에도 '어머니 사랑과 평화의 우물' 프로젝트를 이어갈 계획이다.

송화선 기자 spri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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