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中 국경절 외국인 최대 6만명 몰린다…인천공항 출입국심사 ‘비상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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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부터 중국 국경절, 한글날까지 연휴가 잇따르면서 인천공항 출입국 당국이 특별근무체제에 돌입한다. 특히 중국 국경절 연휴 기간에는 하루 최대 6만 명의 외국인이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입국심사 인력을 평소보다 최대 47% 늘리는 등 비상대책을 가동한다.
김정도 인천공항출입국·외국인청장은 "추석 연휴와 중국 국경절, 개천절·한글날 연휴에 걸쳐 특별대책을 시행할 예정"이라며 "특히 중국 국경절에는 외국인 입국자가 최대 6만 명까지 늘어날 가능성이 있어 비상 특별대책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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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출입국자 24만 5318명 ‘최다’ 예상
中국경절 연휴 日외국인 입국 최대 6만명
비상기간 입국심사 인력 47% 증원

추석부터 중국 국경절, 한글날까지 연휴가 잇따르면서 인천공항 출입국 당국이 특별근무체제에 돌입한다. 특히 중국 국경절 연휴 기간에는 하루 최대 6만 명의 외국인이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입국심사 인력을 평소보다 최대 47% 늘리는 등 비상대책을 가동한다.
17일 인천공항출입국·외국인청에 따르면 출입국 당국은 이달 23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추석과 중국 국경절·개천절, 한글날 연휴에 맞춰 총 세 차례, 14일간 특별근무대책을 시행한다. 추석 대책은 이달 23~27일, 중국 국경절·개천절 연휴는 이달 30일부터 다음 달 5일, 한글날이 포함된 다음 달 9~11일에 시행한다.
추석 연휴 기간 인천공항 출입국자는 하루 평균 22만 5899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년 대비 6.3% 증가한 수준이다. 출입국자가 가장 많이 몰리는 날은 이달 27일로 24만 5318명이 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출국객은 24일 13만 1154명, 입국객은 27일 13만 8658명으로 각각 정점을 찍을 전망이다.
특히 중국 국경절 연휴 기간에는 외국인 입국 수요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당국은 다음 달 1일 외국인 입국자가 최대 5만 5000명, 2일에는 최대 6만 명까지 이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지난해 국경절 기간 하루 외국인 입국자 최대치가 4만 767명 수준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입국심사 수요가 크게 늘어날 수 있다는 판단이다.
김정도 인천공항출입국·외국인청장은 “추석 연휴와 중국 국경절, 개천절·한글날 연휴에 걸쳐 특별대책을 시행할 예정”이라며 “특히 중국 국경절에는 외국인 입국자가 최대 6만 명까지 늘어날 가능성이 있어 비상 특별대책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출입국청은 입국자가 집중되는 이달 30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나흘을 별도의 비상대책기간으로 운영한다. 입국심사 인력은 기본대책 기간 평시 128명에서 166명으로 30% 늘리고, 비상대책 기간에는 188명으로 47% 증원한다. 출국심사 인력도 38명에서 54명으로 42% 확대한다. 야간·취약시간대에는 감식과 조사, 심사지원과 등 지원부서 직원까지 비상근무에 투입하고 심사장 감독 인원도 늘린다.
출국장도 평소보다 일찍 문을 연다. 특별대책 기간 중 총 12일간 제1터미널(T1) 2번 출국장은 오전 6시에서 오전 5시30분으로, 4번 출국장은 오전 6시 30분에서 오전 6시로 개방 시간을 앞당긴다. 제2터미널(T2) 2번 출국장도 오전 5시 30분에서 오전 5시로 30분 조기 개방한다.
최근 인천공항의 출입국 흐름이 과거와 달라진 점도 특별대책을 강화한 배경이다. 실제 올 여름 성수기 동안 내국인의 출국은 줄고 외국인 입국은 2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7월 22일부터 8월 15일까지 내국인 출국자는 149만 863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감소했다. 반면 외국인 입국자는 107만 6627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5% 증가했다.
김 청장은 “통상 방학에는 국민 출국이 늘고 외국인 입국은 줄어드는 경향이 있었지만 올여름에는 외국인이 오히려 많이 들어왔다”며 “방학이라고 해서 국민 출국 대책에만 집중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특히 제1터미널을 중심으로 외국인 입국 수요가 두드러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인천공항외국인청은 향후 제1터미널은 입국장, 제2터미널은 출국장 중심으로 출입국대책을 차별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출입국청은 현재 출국대기실팀을 정식 송환집행과로 개편하고, 입국재심과에서 난민회부심사팀 분리·신설한다는 계획이다. 11월 시행하는 조직 개편으로 출입국심사관 84명, 입국재심 10명, 송환집행 19명, 자동심사 관리 28명 등 총 141명 인력을 늘린다. 실제 인력 배치는 경력 채용이 마무리되는 12월로 예상된다.
미성년자의 출입국 편의를 높이기 위한 자동출입국심사 확대도 추진한다. 출입국청은 올여름 약 6500명의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자동출입국심사 사전등록을 시범 운영했으며 겨울방학에는 이를 보다 적극적으로 시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김 청장은 “여름 방학 기간 비교적 한가한 시간대를 활용해 자동출입국심사 사전등록을 시범 시행한 결과 만족도가 상당히 높았고 대상 청소년들의 반응도 좋았다”며 “겨울방학에는 보다 적극적으로 확대 시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유진 기자 rea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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