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인 이재명 신뢰 반토막, 5년 만 한동훈에 1위 내줘…선관위·경찰 ‘신뢰 폭락’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명 대통령에 대해 '불신한다'는 국민 의견이 과반으로 '신뢰한다'를 처음 앞섰다는 대통령 신뢰도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7일 시사IN이 한국갤럽에 매년 9월 의뢰하는 '2026년 대한민국 신뢰도 조사' 결과(지난 6~8일·전국 성인 남녀 1013명·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포인트(p)·무선 87.1% + 유선 12.9% RDD·전화면접·전체 접촉률 11.1%·응답률 8.7%·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를 보면 '현직 대통령 신뢰도'에서 이 대통령을 '불신한다'는 응답이 50.4%, '신뢰한다' 35.9%로 나타났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직 李대통령 신뢰도 1년새 51.2→35.9% 급락
대통령 불신 응답 34.1→50.4%로 16.3%p 뛰어
대통령 신뢰 0~10점 중 李 5.54→4.19점 꺾여
계엄·탄핵에 2.82점 끝난 윤석열 기저효과 상쇄
민주당 신뢰도 4.93→3.74점 꺾여 5년 만 3점대
신뢰인물 韓 11.4% 1위…李 작년 18.6%서 추락
국가기관 신뢰 警 첫 추월한 檢…선관위 ‘반토막’
이재명 대통령에 대해 ‘불신한다’는 국민 의견이 과반으로 ‘신뢰한다’를 처음 앞섰다는 대통령 신뢰도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신뢰하는 정치인’ 설문에선 이 대통령이 5년 만에 선두에서 밀려나, 김승원 법무장관 후보자 부패 의혹 폭로전 중인 한동훈 무소속 의원에게 1위를 내준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시사IN이 한국갤럽에 매년 9월 의뢰하는 ‘2026년 대한민국 신뢰도 조사’ 결과(지난 6~8일·전국 성인 남녀 1013명·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포인트(p)·무선 87.1% + 유선 12.9% RDD·전화면접·전체 접촉률 11.1%·응답률 8.7%·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를 보면 ‘현직 대통령 신뢰도’에서 이 대통령을 ‘불신한다’는 응답이 50.4%, ‘신뢰한다’ 35.9%로 나타났다.
이는 시사IN과 한국갤럽이 지난해 9월 14~16일 실시한 조사 당시 이 대통령 신뢰도 51.2%에서 15.3%p가 급락, 불신 응답은 16.3%p 급등한 결과다. 0~10점 척도로 측정한 대통령 신뢰도 점수의 경우 4.19점으로 지난해보다 1.35점이 하락했다. 탄핵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마지막 대통령 신뢰도(2024년)가 2.82점이었다가 이 대통령 집권 후 첫 조사에서 5.54점으로 급등했지만 꺾인 것이다.
![지난 2024년 9월 1일 한동훈(오른쪽 두번째) 당시 국민의힘 당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현 대통령)가 국회에서 순직해병 특검법,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전국민 25만원 지원법 등을 의제로 한 여야 당대표 회담을 마친 뒤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9/17/dt/20260917130244585vprn.png)
시사IN은 “대통령 신뢰도 하락폭은 역대 조사에서 두번째로 컸다”고 분석했다. 2016년 박근혜 당시 대통령 신뢰도가 1.48점 떨어진 사례(5.39→3.91점)에 다음간단 것이다. 박 전 대통령은 2013년 6.59점에서 시작했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2017년 6.67점으로 시작해 2021년 4.59점으로 마무리했다. 윤 전 대통령은 2022년 3.62점, 2023년 3.63점 횡보했다가 2024년 2.82점까지 떨어졌다.
더불어민주당의 신뢰도는 3.74점으로 전년대비 1.19점 떨어졌다. 2024년 4.45점에서 올랐다가 크게 꺾였다. 시사IN은 “하락폭으로 2012년 정당신뢰도 조사를 시작한 이후 가장 크다”며 2021년 이후 5년 만에 처음 3점대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국민의힘 신뢰도는 2024년 3.24점에서 비상계엄·탄핵을 겪은 뒤인 2025년 ‘창당이래 최저’ 2.96점까지 떨어졌다가 올해 3.12점으로 일부 반등했다.
![한동훈(왼쪽) 무소속 의원이 지난 8월 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보완수사권 폐지 지옥문이 열렸다’ 토론회를 개최해 발언하고 있다. 한 의원 오른편은 부산 돌려차기 가해자의 강간살인미수 혐의를 검찰 보완수사 등으로 규명한 피해자 김진주(가명)씨. [공동취재]](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9/17/dt/20260917130246329txcp.jpg)
‘현재 활동하는 여야 정치인 중 가장 신뢰하는 정치인’을 주관식으로 묻자 ‘한동훈’이 11.4%로 선두다. ‘없다·모름·응답거절’(39.3%)은 제외하고 순위를 집계한다. 시사IN은 “2021년 이후 줄곧 1위를 차지한 이 대통령을 제치고 한동훈 의원이 새로운 1위 자리에 올랐다”면서도 구체적인 ‘이재명’ 신뢰도·순위는 밝히지 않았다. 이재명의 작년 신뢰도 순위는 18.6%였단 점에서 절반 가까운 급감이 추정된다. 이때 2순위는 정청래(당시 민주당 대표) 9.7%였고 장동혁 7.6%, 이준석 3.2%로 뒤를 이었다.
한편 ‘10개 주요 국가기관 신뢰도’(0~10점)에서 격변이 일었다. ‘헌법재판소’ 0.29점 내린 4.63점, ‘국가정보원’ 0.08점 내린 4.15점, ‘청와대’ 1.15점 떨어진 4.09점, ‘대법원’ 0.37점 하락한 3.83점, ‘검찰’ 0.63점 크게 오른 3.69점, ‘국회’ 0.7점 떨어진 3.49점, ‘경찰’ 1.1점 급락한 3.3점,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2.38점 폭락한 2.14점이다. 보완수사·수사지휘 기능 폐지가 예고된 뒤 치안·지능범죄 불안 속 검찰 신뢰도가 처음 경찰을 앞질렀고, 선관위는 투표용지 부족 사태 등으로 내상이 커 보인다.
![6·3 지방선거 본투표일이던 지난 6월 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허철훈 당시 사무총장이 경기 과천 중앙선관위에서 서울 송파구 등 수십곳 투표소 투표용지 부족 사태 관련 대국민 사과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9/17/dt/20260917130247723bdno.jpg)
한기호 기자 hkh89@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