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이 택배 배송"…현대글로비스·삼성물산, 스마트빌딩 공략

장하나 2026. 9. 17.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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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가 삼성물산과 손잡고 스마트빌딩 물류 자동화 시장 공략에 나섰다.

현대글로비스는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스마트빌딩 물류 자동화 및 로봇배송 서비스 공동 개발'과 관련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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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현대글로비스가 삼성물산과 손잡고 스마트빌딩 물류 자동화 시장 공략에 나섰다. 자율주행물류로봇(AMR)을 이용한 우편물·택배 무인 배송이 핵심이다.

현대글로비스, 삼성물산과 스마트빌딩 물류자동화 협력 (서울=연합뉴스) 한규헌 현대글로비스 미래혁신기술센터장(사진 오른쪽)과 조혜정 삼성물산 DxP본부장이 16일 현대글로비스 본사에서 '스마트빌딩 물류자동화 및 로봇배송 서비스 공동 개발과 관련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9.17. [현대글로비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현대글로비스는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스마트빌딩 물류 자동화 및 로봇배송 서비스 공동 개발'과 관련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현대글로비스의 물류 자동화 기술과 삼성물산의 공간 사용자 맞춤형 로봇 배송 서비스 역량을 접목해 로봇이 문서수발실(택배보관함)에 도착한 배송물을 접수·보관·분류하고 스스로 지상과 지하를 오가며 이용자의 근무 층과 좌석까지 정확하고 신속하게 배달하도록 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현대글로비스는 건물 내 배송물 수집·보관·이송 설루션 개발에 나서고, 삼성물산은 스마트빌딩 설루션을 위한 시설 특성 분석과 서비스 개발, 운영 환경 조성에 집중한다.

양사는 배송물의 입고와 관리, 분류, 운송 등 물류 시작에서 최종 배송까지 전 과정에 인공지능(AI)과 로보틱스 등의 기술을 적용한다. 이를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건물 운영 측면에서 물류 처리를 최적화하고 운영 효율을 향상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사는 내년 공동으로 적용 현장을 발굴하고 기술실증(PoC)을 실시하며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사업화 모델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양사는 앞으로도 협력 범위를 넓혀 기존 오피스 환경에서는 경험하기 어려웠던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구현한다는 전략이다.

조혜정 삼성물산 DxP본부장은 "AI 시대 스마트빌딩은 발전 속도가 빠른 로봇 기술을 접목한 사용자 체감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진화해 나갈 것"이라며 "현대글로비스의 물류자동화 기술과 삼성물산의 로봇 운영 설루션을 결합해 다가올 피지컬 AI 시대에 빌딩 공간 가치를 높여줄 차별화된 로봇 서비스 상용화를 가속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규헌 현대글로비스 미래혁신기술센터장은 "현대글로비스가 보유한 물류자동화 기술과 운영노하우를 바탕으로 스마트빌딩 환경에 최적화된 혁신 서비스를 개발할 것"이라며 "삼성물산과 협력을 통해 미래 오피스 시장의 새로운 물류서비스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hanaj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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