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 노조 부위원장, 위원장 수사 의뢰…조합비 카드혜택 등 의혹 제기

이송이 초기업노조 부위원장은 16일 '최승호 위원장 조합비 집행 의혹' 보도자료를 통해 관련 내용을 공개하며 수사를 의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부위원장은 장인 업체 계약, 리조트 회원권 계약, 롯데백화점 포인트 적립 등 최 위원장에 대한 비위 내용과 회계자료, 영수증, 카카오톡 대화, 녹음 등 자료를 공개했습니다.
먼저 이 부위원장은 "리솜리조트 회원권 2건의 1회차 대금 2억3520만원이 법인카드와 대한항공 제휴 개인카드 등으로 나눠 결제됐지만, 관련 마일리지 등 혜택이 조합으로 들어온 기록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롯데백화점에서 구매한 조합 물품의 포인트 적립 내역도 문제로 삼았습니다.
자료에 따르면 동탄 롯데백화점에서 조합 물품을 구매한 1억1229만원 상당의 영수증에는 모두 '최*호'라는 이름과 엘포인트(L.POINT) 적립 내역이 표시돼 있습니다.
이 부위원장은 이러한 내역들을 산정했을 때 노조가 지출한 약 4억2천596만원 상당의 카드 결제에서 발생한 마일리지와 포인트 등 혜택이 최 위원장 개인에게 쌓였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외에도 장인 업체 계약, 계획보다 많은 물품 구매, 친인척에게 건넨 차량 이용 대가 정황 등 최 위원장에 대한 비위 의혹을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부위원장은 관련 자료들을 바탕으로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하고 사실관계를 확인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이번 의혹 제기는 초기업노조가 반도체를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을 중심으로 조직을 재편하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내분이 격화하는 가운데 불거졌습니다.
DX(디바이스경험·완제품) 부문 소속 이 부위원장은 오는 22일까지 진행되는 총회에서 불신임 투표 대상에 올라 있습니다.
노조는 이 부위원장이 최 위원장의 장인 업체 거래를 외부에 제보하고, DS 중심 조직 재편을 막으려 했다는 주장입니다.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이 파병해도 돈 받을 것"…52조 쏟아부은 트럼프 속내
- [단독] 지지율 심상치 않자 ‘농지 조사’ 제동…추석 전 보완책
- 김민석 "교섭단체 15석" 내놓자…‘12석’ 혁신당 "왜 언플만"
- "나 혼자 했다" 녹취 새 증거로…오세훈 2심 변수 등장
- "이게 화합이냐"…이순신은 막더니 도요토미가 왜 나와?
- 미 기준금리 4%로 0.25%P↑…트럼프 "1% 이하로 서둘러 낮춰야"
- "한국이 파병해도 돈 받을 것"…52조 쏟아부은 트럼프 속내
- "하자 덩어리" 반발에도…민주 "김승원 낙마 사유 없다"
- "이게 화합이냐"…이순신은 막더니 도요토미가 왜 나와?
- 영세업자 울린 ‘태국 노쇼 사기단’…실적 못 채우면 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