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세지는 후티 공세‥"사우디 전투기 격추"

윤성철 2026. 9. 17.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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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전황이 갈수록 악화되면서, 원유 공급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가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를 정밀 타격하고, 호르무즈 해협 대체 운송로인 동서 송유관 가동도 중단됐기 때문인데요.

후티 반군이 예멘 상공에서 사우디의 F-15 전투기를 격추했다며 공개한 영상입니다.

후티는 또 사우디 얀부에 위치한 사우디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를 정밀 타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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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 앵커 ▶

중동 전황이 갈수록 악화되면서, 원유 공급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 앵커 ▶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가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를 정밀 타격하고, 호르무즈 해협 대체 운송로인 동서 송유관 가동도 중단됐기 때문인데요.

윤성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밤하늘을 향해 발사된 지대공 미사일이 비행 중인 전투기에 명중합니다.

소총을 치켜든 남성들은 사우디의 표식이 새겨진 전투기 잔해 위에서 환호성을 내지릅니다.

후티 반군이 예멘 상공에서 사우디의 F-15 전투기를 격추했다며 공개한 영상입니다.

후티는 또 사우디 얀부에 위치한 사우디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를 정밀 타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수십 발의 탄도미사일과 자폭 드론으로 공격해 큰 피해를 입혔다는 겁니다.

후티는 다수의 탄도미사일로 사우디의 공군기지를 정확히 타격했다는 주장도 내놓았습니다.

또 사우디가 이번 주에 450차례 이상의 공습을 했다며 이에 대한 보복 차원임을 강조했습니다.

[후티 군사 대변인] "'봉쇄에는 봉쇄로', '확전에는 확전으로' 맞대응하는 공식을 유지하면서 사우디 영토 깊숙한 곳에서 군사 작전을 지속하겠습니다."

이란의 지원을 등에 업은 후티는 최근 중동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홍해 연안을 따라 남하하며 바브엘만데브 해협의 요충지인 모카항과 마윤섬을 차지했습니다.

해협을 사실상 장악하면서 미군기지가 있는 아프리카 지부티의 코앞까지 진출한 겁니다.

사우디 빈 살만 왕세자는 미국에 공중 전력 지원을 요청했지만 돌아온 건 거절이었습니다.

[압둘아지즈 알와실/유엔 주재 사우디아라비아 대사] "후티 반군과 그 후원자, 그리고 배후 세력의 행태는 이들이 세계 경제를 압박하기 위해 국제 해협을 군사화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사우디의 어려움은 이뿐만이 아닙니다.

호르무즈 해협의 대체 운송로 역할을 해온 동서송유관의 가동도 중단된 상황입니다.

이라크 내 친이란 민병대의 드론 공격으로 시설이 파손된 건데, 복구 일정도 불투명합니다.

다만 공급 우려로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했던 국제유가는 사우디의 원유 우회공급 타진 소식이 전해지면서 3%가량 하락했습니다.

MBC뉴스 윤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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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철 기자(ysc@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6/nwtoday/article/6852371_3701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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