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42년 차 부부, 황혼 이혼 위기…"좋은 사람 만나 다시 연애하고 싶어"(인연과 악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황혼 이혼 위기에 놓인 결혼 42년 차 부부가 등장했다.
16일 방송된 KBS Joy 신법 부부 클리닉 '인연과 악연'에서는 황혼 이혼을 고민하고 있는 결혼 42년 차 아내 유무희와 남편 김낙영의 사연이 그려졌다.
오랜 연애 끝에 결혼했지만 긴 시간 동안 이혼을 고민해온 아내와, 자신만의 생활 방식을 이어온 남편이 황혼 이혼 위기를 어떻게 풀어갈지 관심이 모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MHN 박선하 기자) 황혼 이혼 위기에 놓인 결혼 42년 차 부부가 등장했다.
16일 방송된 KBS Joy 신법 부부 클리닉 '인연과 악연'에서는 황혼 이혼을 고민하고 있는 결혼 42년 차 아내 유무희와 남편 김낙영의 사연이 그려졌다.
두 사람의 일상을 보기 전 사주 풀이에 나선 이화정 만신은 "이 사주 너무 재밌다"며 "아내 분과 남편 분의 기가 막상막하다"고 말했다.
남편에 대해서는 "스님 사주다. 예술, 예능 끼가 다분하다"며 "나이가 들면서 산전수전 고생이 많았을 것으로 본다"고 풀이했다. 아내에 대해서는 "종교적인 신줄이 강한 사람"이라며 "앙탈스럽고 극성맞다. 두 사람이 융화가 잘 안 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이어진 VCR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남편과의 이별을 고민해온 아내의 속마음이 공개됐다.
아내는 184cm의 큰 키에 ROTC 출신이었던 남편과 7년 동안 연애한 끝에 결혼했다고 밝혔다. 그는 "내가 동생처럼 예쁘다고 자꾸 나를 챙겼다. 그렇게 해서 연애를 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하지만 결혼 42년이 흐른 지금은 남편과의 관계를 끝내고 싶다는 뜻을 드러냈다. 아내는 "남편과 헤어지고, 좋은 사람이 나타나면 다시 뜨거운 연애를 하고 싶다"며 "결혼하고 보니까 연애 7년 한 거랑은 전혀 상관이 없었다"고 털어놨다.

부부는 집 안에서도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남편은 기타를 치며 노래를 부르는 것을 좋아했지만 아내는 책을 읽으며 혼자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었다.
두 사람은 오랜 기간 각방 생활도 이어온 상태였다. 아내는 "각방 쓴 지 한참 됐다. 2017년도인가 남편이 허리 수술을 하고 나서부터니까 10년 정도 각방을 썼다"며 "각방을 쓰다 보니 마음이 잘 안 가고 부부 관계도 잘 안 된다"고 고백했다.
아내는 부부 생활에서 느낀 외로움을 종교 활동으로 달래고 있었다. 그런데 남편은 아내가 한 종교에 오래 머물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남편은 "처음에는 대전에 있는 교회에 3년 정도 다녔다"며 "그런데 자기가 생각하는 종교가 아니라면서 다른 곳으로 옮겼다. 주기가 딱 3년이다"라고 말했다.
아내도 다양한 종교 활동을 해왔다는 사실은 인정했다. 그는 "온갖 종교 활동에 관심을 많이 가졌다"며 "영성에도 관심을 많이 가져서 나름대로 공부하면서 해외로 중보기도하러 엄청 다녔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여러 종교 활동에도 아내의 외로움은 쉽게 채워지지 않았다고.
반면 남편에게는 또 다른 믿음이 있었다. 그는 "누나가 완전히 불자인데 저한테 몸에서 빨간 것은 빼놓지 말라고 하더라"고 밝혔다. 실제로 남편은 빨간 베개와 모자를 사용하는 것은 물론 손톱에도 빨간 매니큐어를 칠하고 다녀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의 모습을 지켜보던 이상민은 "두 분 다 뭘 좀 많이 믿고 계신다"며 "서로를 믿는 게 아니고 믿는 분이 따로 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오랜 연애 끝에 결혼했지만 긴 시간 동안 이혼을 고민해온 아내와, 자신만의 생활 방식을 이어온 남편이 황혼 이혼 위기를 어떻게 풀어갈지 관심이 모인다.
Copyright © MH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리센느 미나미, '야호' 졸업 선언…"찾으면 무조건, 먼저 하는 건 그만"(라디오스타)
- 리센느, 역주행 후 확 달라진 인기…미나미 "광고 문의 100개·대학 축제서 떼창"(라디오스타)
- '잡지 백만장자' 이혜영 400평 사옥 본 서장훈 깜짝 놀랐다..."굉장히 비싼 건물" (백만장자)
- 안정환·서장훈·강호동은 1군…이형택, 운동선수 예능감 순위 매겼다(라디오스타)
- 85세 할머니 윗가슴·손 물었다…온순하던 푸들의 돌변 (‘개늑시2’)
- 김수희, 가요대상 수상 후 딸이 대성통곡한 이유 '웃픈 반전' ('전설의 사내')
- 박보검·진영, 입 모아 김유정 칭찬…"힘들어도 주변 잘 챙겨"(구르미)
- 한국인 MIT 종신 교수 "개발한 로봇 기술 전 세계 표준 돼…특허비는 0원" 충격 반전→유재석 '탄
- 막내가 가장 먼저 결혼?…박보검 "김유정이 제일 빨리 갈 것 같아"(구르미)
- '구르미' 5인방 10주년 여행, 박보검이 주도…"'칸타빌레' 때부터 염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