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MIT 종신 교수 "개발한 로봇 기술 전 세계 표준 돼…특허비는 0원" 충격 반전→유재석 '탄식' (유퀴즈)

김소영 2026. 9. 16.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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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로봇 공학자 김상배 MIT 교수가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로봇 구동 기술의 패러다임을 바꾼 비화와 근황을 전했다.

김 교수의 혁신적인 모터 기술이 등장하기 전까지만 해도 로봇 업계는 정밀함을 확보하기 위해 유압 장치를 주로 활용했다.

이 기술이 입증되면서 10년 후 유압식 로봇은 시장에서 자취를 감췄고, 김 교수의 전기식 모터 기술은 전 세계 로봇 업계의 글로벌 표준으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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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T 종신 교수 김상배 '유퀴즈' 출연
출처: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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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김소영 기자) 세계적인 로봇 공학자 김상배 MIT 교수가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로봇 구동 기술의 패러다임을 바꾼 비화와 근황을 전했다.

16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360화에서는 현재 메타(Meta)에서 휴머노이드 개발 총괄을 맡고 있는 김상배 교수가 게스트로 나섰다.

이날 방송에서 김 교수는 약 7경 원 규모로 추산되는 피지컬 AI 시장과 휴머노이드 기술 발전사를 짚었다. 김 교수의 혁신적인 모터 기술이 등장하기 전까지만 해도 로봇 업계는 정밀함을 확보하기 위해 유압 장치를 주로 활용했다. 김 교수는 "당시엔 정밀하려면 (로봇 움직임이) 딱딱해야 했고, 그런 로봇으로 뛰려고 하면 다 부서졌다"라며 "전기모터는 잘 부서진다는 인식이 있어 소음과 진동이 크고 덩치가 거대한 유압장치를 썼다고 회상했다.

임용 6개월 차 신입 교수였던 김 교수가 전기모터를 활용해 로봇을 만들겠다고 선언하자 업계의 의구심이 쏟아졌다. 그러나 그는 충격을 완벽히 흡수하는 새로운 전기식 모터를 개발해냈다. 개발 과정에서 아찔한 사고도 있었다. 1년가량 연구 후 데모 실험 중 발생한 오류로 산산조각이 난 것.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이 사고는 전기식 모터의 막강한 힘과 가능성을 직관적으로 입증하는 계기가 됐고, 오히려 투자자들의 대규모 투자를 끌어내는 반전으로 이어졌다.

연구에 박차를 가한 김 교수는 뛰어난 파워와 내구성, 유연성을 갖춘 '치타 로봇'을 완성했다. 이 기술이 입증되면서 10년 후 유압식 로봇은 시장에서 자취를 감췄고, 김 교수의 전기식 모터 기술은 전 세계 로봇 업계의 글로벌 표준으로 자리 잡았다.

이를 듣던 MC 유재석이 로열티 수입을 묻자, 김 교수는 특허 입증의 현실적 어려움을 털어놓았다. 유재석이 "모터당 20원씩만 받아도 엄청날 텐데 아쉽다"라며 탄식하자 김 교수 역시 "저도 아쉽습니다"라며 유쾌하게 응수했다.
출처: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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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 시절의 비하인드 스토리도 전해졌다. 김 교수는 유학길에 올라 세계 최초로 벽을 타는 '게코도마뱀 로봇'을 개발, 당시 미국 타임지에 소개되며 주목받았다. 비록 과학적 성과와 달리 창업에는 실패해 해당 기술을 학교에 판매했지만, 이 연구를 발판 삼아 MIT 종신교수 자리에 올랐다. 당시 개발한 접착 물질은 현재 우주 산업 분야에서도 요긴하게 쓰이고 있다.

김 교수는 "내가 뭘 하고 살아야 하나 고민이 많았지만, 로봇을 만들겠다는 방향을 정하고 그 길을 가다 보니 여기까지 왔다"라며 "앞으로는 초고령 사회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로봇을 개발하는 것이 꿈"이라고 향후 목표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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