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고야 NOW] 韓 축구 최대 걸림돌…일본 '23슈팅 5유효', 홍콩 2-0 제압 '아시안게임 첫 승'

조용운 기자 2026. 9. 16.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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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성호의 금메달 여정에 최대 걸림돌이 될 개최국 일본이 골 결정력 부족 속에 첫 승리를 따냈다.

일본 21세 이하(U-21) 축구대표팀은 16일 나고야의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홍콩과 펼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2-0으로 이겼다.

일본은 이번 아시안게임에 23명 모두 21세 이하 선수로 꾸렸다.

일본은 U-21 대표팀을 출전시켰으나 목표는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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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일본 축구 대표팀은 21세 이하로 구성돼 있다. 그러나 지난 1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우승 멤버 상당수가 포함돼 한국의 4회 연속 금메달에 가장 큰 걸림돌로 여겨진다. ⓒ 사커다이제스트웹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이민성호의 금메달 여정에 최대 걸림돌이 될 개최국 일본이 골 결정력 부족 속에 첫 승리를 따냈다. 

일본 21세 이하(U-21) 축구대표팀은 16일 나고야의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홍콩과 펼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2-0으로 이겼다. 

일본은 이날 전반부터 10개의 슈팅을 시도하며 홍콩의 뒷문을 노렸다. 경기 흐름을 강하게 잡아놓고도 마무리 세밀함이 부족했다. 전반 유효슈팅이 1개에 그칠 정도로 빈약했다. 

그런데 그 1개가 골로 이어졌다. 전반 39분 이시이 히사츠구가 오제키 유토의 패스를 골로 연결하면서 선제골이자 이날의 결승골을 터뜨렸다. 일본은 후반에도 비슷하게 경기를 주도하면서 슈팅 시도를 늘려나갔다. 

홍콩 골문에 쏟아부은 슈팅에 비해서는 여전히 정확도가 아쉬웠다. 좀처럼 추가 득점을 뽑아내지 못하던 일본은 후반 44분에야 문전 혼전 상황에서 나가노 슈토가 가슴 트래핑 후 오른발 슈팅으로 홍콩의 골망을 오랜만에 다시 출렁였다. 

일본은 이후에도 계속 공격했지만, 2골에 만족했다. 이날 90분 동안 총 23개의 슈팅을 시도해 5개의 유효슈팅을 만들 정도로 마무리에 숙제를 안게 됐다. 

일본은 이번 아시안게임에 23명 모두 21세 이하 선수로 꾸렸다. 올해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우승을 경험한 선수가 무려 16명이다. 다만 마냥 어린 팀은 아니다. A대표팀을 경험한 오제키와 피사노 알렉산드레 고타가 있고, 유럽파도 3명에 달한다.

▲ 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일본 축구 대표팀은 21세 이하로 구성돼 있다. 그러나 지난 1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우승 멤버 상당수가 포함돼 한국의 4회 연속 금메달에 가장 큰 걸림돌로 여겨진다. ⓒ 일본 게키사카

일본은 U-21 대표팀을 출전시켰으나 목표는 분명하다. 2010년 광저우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이후 대한민국에 계속 내줬던 아시안게임 정상을 16년 만에 다시 가져오는 데 있다. 동시에 2028년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을 겨냥한 세대 육성이라는 장기적인 계산도 이번 대표팀 구성에 담겨 있다.

사령탑 오이와 고 감독의 메시지도 남다르다. 내년 3월부터 일본 A대표팀을 이끌 예정인 그는 지금의 팀을 'B대표팀'이라고 부른다. 오이와 감독은 "국가대표 기준은 수준을 1년 내내 유지하는 것"이라며 "유럽 5대 리그를 포함한 높은 수준의 무대에서 주전 경쟁을 벌이고, 대표팀 일정을 마친 뒤에도 소속팀에서 곧바로 경기를 소화할 수 있는 선수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본은 분명 아시안게임만을 바라보고 만들어진 팀이 아니다. 출전 가능 연령보다 어린 선수들을 과감하게 국제무대에 투입해 당장의 금메달과 함께 2년 뒤 LA 올림픽까지 경쟁력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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