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이 며느리 몰래 장례 치러” 아내, 전남편 죽음 몰랐다…“영정사진 걸려 있어” (‘상담소’)

조나연 2026. 9. 16. 20: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시댁이 며느리에게 아들의 죽음을 알리지 않고 장례를 치룬 충격적 사연이 밝혀졌다. 아내는 병원에서 사라진 전 남편을 영정사진으로 마주했다고 털어놨다.

아내는 병원에 전화해 상황을 확인했던 당시를 떠올리며 "병원에 전화했더니 시댁에서는 나에게 비밀로 하라고 했다고 하더라. 나는 당시 남편이 죽었다는 사실을 믿지 못했다"고 호소했다.

뒤늦게 시댁에 간 아내가 마주한 것은 전남편의 영정사진이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텐아시아=조나연 기자]

사진 = tvN STORY ‘이호선 상담소’


시댁이 며느리에게 아들의 죽음을 알리지 않고 장례를 치룬 충격적 사연이 밝혀졌다. 아내는 병원에서 사라진 전 남편을 영정사진으로 마주했다고 털어놨다.

지난 15일 방송된 tvN STORY ‘이호선 상담소’에서는 한 달에 최대 16번 모임에 나가는 아내를 두고 고민하는 남편의 사연이 다뤄졌다.

남편은 아내의 모임 참석 횟수를 문제로 꼽으며 “아내가 가는 모임이 있는데 중독된 것 같다. 한 달에 최대 16번은 나갔다”고 호소했다.

상담 중 문장완성검사 결과를 살펴보면서 첫째 아들에게 각별한 애정을 보이는 이유가 드러나기 시작했다. 이호선의 질문을 받은 아내는 큰아들을 출산했던 당시를 꺼내며 “큰아들 출산할 때 큰아들의 아빠는 쓰러져서 119에 실려갔다”고 회상했다.

119에 실려 간 전남편은 중환자실에 입원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세상을 떠났다. 하지만 아내는 남편의 죽음을 바로 알지 못했다. 시댁에서 사망 소식을 전하지 않은 채 장례를 진행했기 때문이다.

사진 = tvN STORY ‘이호선 상담소’


아내는 병원에 전화해 상황을 확인했던 당시를 떠올리며 “병원에 전화했더니 시댁에서는 나에게 비밀로 하라고 했다고 하더라. 나는 당시 남편이 죽었다는 사실을 믿지 못했다”고 호소했다.

뒤늦게 시댁에 간 아내가 마주한 것은 전남편의 영정사진이었다. 이후 모임에서는 전남편의 사연을 알고 있던 지인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위로를 얻었다.

현재 남편과 재혼하게 된 과정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구애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호선은 둘째와 셋째 아이가 엄마의 무관심을 느끼고 있다는 점을 짚었다. “둘째, 셋째는 엄마가 자신에게 무관심한 걸 안다. 처음엔 남편을 도구적으로 이용할 생각이었겠지만, 지금 굉장히 폭력적이다”고 지적했다.

가정을 지키기 위해 전남편에 대한 애도를 제대로 해야 한다는 조언도 나왔다. 이호선은 “가정을 지키기 위해서 전남편에 대해 건강하게 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Copyrigh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