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원NOW] UNIST, 로봇 정확도·속도 높인 공간 인식 AI 개발 外

문혜원 기자 2026. 9. 16.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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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텍은 김진태·김석 기계공학과 교수팀이 미국 텍사스텍대, 노스웨스턴대 연구팀과 함께 피부 손상을 줄일 수 있는 의료용 접착패치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주경돈 인공지능대학원 교수팀이 로봇의 빠른 위치 추적과 정밀한 3차원 지도 제작을 결합한 인공지능(AI) 슬램 기술 '유니심 슬램(UniSim-SLAM)'을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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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 공간을 스캔하는 슬램 기술이 장착된 로봇. AI 생성이미지. UNIST 제공

■ 포스텍은 김진태·김석 기계공학과 교수팀이 미국 텍사스텍대, 노스웨스턴대 연구팀과 함께 피부 손상을 줄일 수 있는 의료용 접착패치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특정 온도에서 원래 형태로 돌아가는 형상기억고분자(SMP)를 활용해 패치 표면에 미세한 피라미드 구조를 만들었다. 평소에는 피라미드가 납작하게 눌려 피부와 넓게 접촉해 강하게 붙지만 열을 가하면 뾰족한 형태로 복원되면서 접촉 면적이 줄어 쉽게 떼어낼 수 있다. 실험에서는 열을 가한 뒤 접착 에너지가 최대 99% 감소했으며 피부에 가해지는 힘과 변형도 크게 줄었다. 연구팀은 키리가미 구조를 적용해 관절 등 굴곡진 부위에서도 밀착되도록 하고 통기성과 무선 센서 결합 가능성도 확인했다.

■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주경돈 인공지능대학원 교수팀이 로봇의 빠른 위치 추적과 정밀한 3차원 지도 제작을 결합한 인공지능(AI) 슬램 기술 '유니심 슬램(UniSim-SLAM)'을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AI 슬램은 카메라 영상을 분석해 주변 공간의 3차원 지도를 만들면서 로봇이나 자율주행차가 자신의 위치를 파악하도록 하는 기술이다. 연구팀은 위치 추적에는 두 시점을 비교하는 빠른 분석 방식을, 누적 오차 보정에는 여러 시점을 함께 분석하는 방식을 적용하고 두 결과의 축척·방향 차이를 보정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실내 공간 벤치마크 '7-Scenes'에서 카메라 이동 경로 예측 오차는 기존 최고 수준 기술보다 최대 45.9% 줄었고 처리 시간도 기존 3.41초에서 0.197초로 단축됐다.

■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은 미래모빌리티연구부 연구팀이 '주광정밀'과 공동으로 자율 이동 로봇(AMR)용 레이더의 탐지 성능을 유지하면서 연산량을 크게 줄이는 '적응형 격자 세분화 초고해상도 알고리즘'을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기존 초고해상도 레이더 알고리즘은 가까이 있는 물체를 정밀하게 구분할 수 있지만 계산량이 많아 소형 로봇에서 실시간 처리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전체 탐지 영역을 먼저 넓은 간격으로 분석한 뒤 물체가 있을 가능성이 높은 영역만 정밀 탐색하고 복잡한 계산 결과를 재사용하는 방식을 적용했다. 그 결과 기존과 유사한 탐지 성능을 유지하면서 탐색 연산량을 약 88% 줄였고 77GHz 차량용 레이더 기반 실험에서도 기존 대비 2배 이상 높은 처리 효율을 확인했다.

■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오는 30일 오후 7시 GIST 오룡관 2층 다산홀에서 전문 실내악단 ‘문화신포니에타’와 클래식 공연 ‘명곡을 찾아 세계여행’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연은 한국을 비롯해 이탈리아·스페인·프랑스·러시아 등 여러 나라의 음악을 성악과 다양한 악기 연주로 선보이며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지역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1부에서는 ‘청산에 살리라’, ‘Stride la vampa’, ‘Der Tambour’ 등 성악곡을, 2부에서는 ‘Hands Across the Sea’, ‘The Emerald Isle’, ‘Viva Italia!’, ‘Tour de France’ 등 세계 각국의 정취를 담은 11곡을 연주한다. GIST와 문화신포니에타가 함께하는 문화행사는 2020년과 2022년에 이어 올해 세 번째다.

[문혜원 기자 moon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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