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고강도 검사에 반발한 미래에셋證 노조 “도를 넘은 조사 방식에 우려”

박지영 기자 2026. 9. 16. 18: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금융감독원의 고강도 검사에 대해 미래에셋증권 노동조합이 반발하고 나섰다. 미래에셋증권 노조는 16일 성명서를 내고 "금감원의 장기간, 고강도 조사와 도를 넘은 조사 방식에 대해 우려를 표한다"고 했다.

이날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노조 성명서를 통해 "금감원의 장기간·고강도 조사와 도를 넘은 조사 방식에 강력한 우려를 표한다"고 했다.

금감원은 이번 달 미래에셋증권 거점점포의 불건전 영업행위와 관련한 고강도 검사에 착수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금융감독원의 고강도 검사에 대해 미래에셋증권 노동조합이 반발하고 나섰다. 미래에셋증권 노조는 16일 성명서를 내고 “금감원의 장기간, 고강도 조사와 도를 넘은 조사 방식에 대해 우려를 표한다”고 했다.

서울 중구 미래에셋증권 본점 모습. /뉴스1

이날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노조 성명서를 통해 “금감원의 장기간·고강도 조사와 도를 넘은 조사 방식에 강력한 우려를 표한다”고 했다.

금감원은 이번 달 미래에셋증권 거점점포의 불건전 영업행위와 관련한 고강도 검사에 착수했다. 특히 금융당국은 고위험 금융투자상품의 판매 절차와 내부통제 적정성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이스X 공모 청약 과정에서 ‘0주 배정’으로 논란을 빚은 바 있는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6월에도 금감원으로부터 검사를 받은 바 있다.

노조는 금감원이 올해 6월 5일부터 7월 16일까지 약 40일 동안 강도 높은 감사를 진행하면서 여의도에서 센터원으로 예정됐던 사무실 이전 일정까지 연기되는 등 정상적인 업무에 차질이 발생했다고 했다.

또 노조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달 14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센터원 동관 16층에서 추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노조는 이에 “전국 영업점 직원 약 150명이 서울로 소환돼 고객과의 약속을 취소하고 영업 현장을 비우는 상황까지 발생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노조는 금감원이 검사 과정에서 직원들의 개인 휴대폰 통화 내역 등 사생활과 개인정보 영역에 해당할 수 있는 자료까지 요구한다면 법적 근거와 필요성·상당성이 명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정당한 감독은 존중하지만 감독권이 직원의 기본권 위에 설 수는 없으며 감독의 이름으로 직원의 희생을 강요해서는 안 된다”면서 “금감원 스스로도 검사 과정에서 수검 부담을 완화하고 금융기관이나 임직원의 권익이 부당하게 침해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노조는 과도한 직원 소환과 개인정보 요구 등 조사 전반을 법률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밝히며 기본권이나 사생활 침해 소지가 확인될 경우 국가인권위원회 진정과 금융위원회, 감사원, 국회 정무위원회 등 관계 기관에 문제 제기를 포함한 모든 법적·제도적 조치를 강구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