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자원순환센터 현대화…길어지는 총사업비 협의에 착공 지연 우려

유지인 기자 2026. 9. 1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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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된 송도 자원순환센터를 개선하기 위한 사업비 조정 협의가 길어지고 있다.

하지만 시와 예산처 간 총사업비 조정 협의는 수개월째 진척을 보지 못하고 있다.

이 시점을 맞추려면 내년도 정부 본예산에 조정 금액이 반영돼야 하고, 그러려면 지난달 중순까지 총사업비 협의를 마쳤어야 한다.

이에 예산처는 "현재 자료 수정 중으로 총사업비 협의 마무리 단계에 있다"면서도 사업비 조정 규모와 확정 시기는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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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정부 예산 반영 가능한 시기 경과
내년 하반기 착공하겠다던 목표 차질 우려
송도 자원순환센터 조감도. <인천시 제공>
노후된 송도 자원순환센터를 개선하기 위한 사업비 조정 협의가 길어지고 있다. 인천시가 당초 계획한 내년 하반기 착공 시점도 밀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송도 자원순환센터 현대화 사업은 지난 2006년 준공된 기존 소각장을 철거하고 하루 530t을 처리할 수 있는 소각장을 새로 짓는 내용으로 턴키 방식으로 오는 2030년까지 시설을 완공하는 게 목표다.

시는 2023년 9월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대상에 현대화 사업이 포함된 이후 사업계획 적정성을 검토받아 건축토목비·시설비·부대경비 등을 포함한 사업비 2천648억 원을 확보했다.

이후 사업 기본계획 검토 과정에서 나온 반입장 지하화 사업과 연약지반을 고려한 특수 토목공법 도입 등에 추가로 498억 원이 필요해지면서 지난해 12월 시와 기획재정부(현 기획예산처)는 증액 협의를 시작했다. 하지만 시와 예산처 간 총사업비 조정 협의는 수개월째 진척을 보지 못하고 있다.

협의가 길어지면 시가 목표로 하는 내년 하반기 착공 시점도 늦어질 수 있다. 이 시점을 맞추려면 내년도 정부 본예산에 조정 금액이 반영돼야 하고, 그러려면 지난달 중순까지 총사업비 협의를 마쳤어야 한다. 하지만 현재로선 2028년도 예산에나 반영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이미 사업비 2천648억 원은 확정한 상태여서 내년에 설계 용역 등 인허가 절차를 진행하는 데는 문제가 없다"며 "다만 2천648억 원은 기존에 확정된 사업비로 여기에 498억 원 증액분이 예산처와 협의돼야 총사업비로 확정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추가비용을 포함한 총사업비가 확정돼야 연차별 투자계획과 기본계획 고시,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 등 입찰방법 심의를 받아 실제 공사에 들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예산처는 "현재 자료 수정 중으로 총사업비 협의 마무리 단계에 있다"면서도 사업비 조정 규모와 확정 시기는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유지인 기자 ji36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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